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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터키/아마스라/맛집] 체쉬미 지한(Çeşmi Cihan Restaurant) - 휴양지에서 맛보는 해산물 흑해의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아마스라는 터키의 휴양지로 겨울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에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2월이라 현지 사람들도 의아했어요. 자국민도 겨울에는 잘 안 오는 동네인데 외국인이 겨울에 왔으니까요. 식당 종원도 왜 이곳에 왔냐고 물어봤을 정도였어요. 당시 흑해를 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고 일정 루트 상 트라브존까지 가기엔 촉박했죠.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도시가 아마스라였어요. 론리플래닛에서도 추천을 했고요. 하지만 아마스라는 겨울에 가지 마세요. 낮에는 해무가 잠깐 사라졌다 밤이 되면 온 도시를 뒤덮어요. 이게 하루면 상관이 없는데 매일 그랬어요. 밤이 되면 스산한 느낌도 들었고요. 무스타파 아자는 잔르발륵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봤기에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생선요리를 먹어보.. 2022. 6. 19.
[서울/이태원/맛집] 페트라(PETRA) - 이태원에서 즐기는 요르단의 맛 #푸디랜드 터키 음식은 많이 먹었기에 이번에는 다른 국가 오랜만에 아는 형과 식사를 하기 위해 이태원에 방문했어요. 대부분 이태원에서 터키음식만 먹었는데 이제는 조금 물리기 시작해 다른 국가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죠. 형한테도 물어보니 본인은 상관이 없다고 했죠. 페트라는 제가 처음 이태원을 방문한 13년도에도 있었어요.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위치는 이태원에서 경리단 길로 넘어가는 중간 삼각지역에 근처 건물 2층에 있어요. 입구만 보면 그냥 여느 식당이나 가정집처럼 보였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 중동 식당처럼 되어 있었어요. 우리가 방문하기 전에 이미 중동계 가족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창가 좌석에 앉으면 용산역으로 가는 길과 삼각지 역이 보여요. 전망은 그.. 2022. 6. 18.
[강원도/속초/맛집] 매자식당(베트남 음식) - 미국, 베트남, 한식이 섞인 쌀국수 #푸디랜드 인터내셔널 한 메뉴 한국에서의 베트남 쌀국수라고 하면 미국의 베트남 쌀국수와 비슷한데 매자 식당은 여기에 약간 한식을 가미한 느낌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소고기 국에 약간 베트남향 첨가랄까 익숙하면서 이국적인 맛이다. 테이블 위에 있는 템플렛을 보면 가족경영을 하고 있다는 브랜드 스토리가 적혀 감성을 자극한다. 주말에는 무조건 웨이팅이 있는 집이에요. 하지만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차례가 빠르게 와요. 한우 쌀국수 가격은 11,500원이에요. 베트남 쌀국수 특유의 향은 많이 나지 않았지만 음식 그 자체로 맛있었어요. 한우를 사용해서인지 고기는 부드러웠어요. 사이드로는 깍두기 양파 고수 고추를 줘요. 고수는 적어 추가로 더 달라고 해 담가서 먹고 싸서 먹고 했어요. 분짜 분짜는 16,000원이에요. 이건 저에.. 2022. 6. 17.
[터키/셀축(Selçuk)/맛집] 오쿠무스 피타 (Okumus Pita Restaurant) - 피데(pide) 맛집 #푸디랜드 여기서 그냥 먹자 셀축 칼레스(셀축 성)를 구경하고 숙소 근처로 이동해 봐 두었던 식당으로 이동 중이었어요. 하지만 허기가 진 탓인지 중간에 아무 식당이나 가자고 노선을 바꿨어요. 그렇게 계획 없이 들어온 피데 집이었고 우연히 찾아들어간 집이 맛집이었어요.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드시고 피데를 화덕에 구워 내는 집이었어요. 메뉴에 보이는 아무 피데를 주문했는데 아직까지 여기서 먹었던 피데가 잊히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서 피데를 먹어도 이때의 맛 때문에 맛있다고 못 느끼고 있어요. 터키에서 야채를 거의 못 먹어 이번에는 샐러드도 같이 주문했어요. 입맛을 돋우기에 적당히 신 샐러드였어요. 피데 카르스크 피데(콤비네이션 피데) 30리라 화덕에서 바로 나온 피데를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어요. 믹스 피테라 온.. 2022. 6. 17.
[터키/이스탄불/맛집] 쾨프테 맛집 술탄아흐메트 쾨프테지시(Tarihi Sultanahmet Köftecisi Selim Usta) #푸디랜드 꽃보다 누나의 그 집 2014년 방영된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 씨가 예약이 가능한지 물어보려 애를 쓰고 김희애 님이 윤여정 님과 김자옥 님을 오게 하려고 손짓을 하던 그 집이에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줄을 서지 않았어요. 술탄 아흐메트 공원 바로 맞은편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쉬워요. 탁심에 숙소를 두고 있더라도 술탄아흐멧트 트램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IZGARA KÖFTE(구운 쾨프테) 쾨프테는 고기 경단을 의미하고 영어로는 미트볼이에요. 그걸 구운 걸 판매하는 식당이죠. 가격은 54리라에요. 한 입 먹고는 이건 빵이 아니라 밥이랑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 밥을 주문했어요. 밥은 23리라고 그냥 흰밥이 아닌 간이 되어 있는 밥이었어요. 쾨프테는 숯불향과 양념이 잘되어 있어 수가 없었죠.. 2022. 6. 17.
[서울/이태원/맛집] 바토스(Vatos) - 데이트 하기 좋은 타코집 #푸디랜드 분위기 좋은 바토스 바토스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로 유명한 곳이에요. 미디어에도 많이 노출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좌석은 야외석과 내부석으로 되어 있어 날이 좋다면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왼쪽은 바로 되어 있는데 여긴 칵테일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에요. 서비스로 나오는 또르띠야와 과카몰리 살사 & 퀘사디아 현재 이 퀘사디아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최근 사진을 찾아봤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바토스 한식과 멕시코 조리법을 퓨전 한 식당으로 유명해요. 이 퀘사디아만 보더라도 김치전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거든요. 갈비 새우 치킨 타코 갈비의 달콤한 맛과 상큼한 채소 향긋한 양파가 잘 어울리는 타코였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타코는 새우 타코였어요. 탱글 하게 씹히는.. 2022. 6. 17.
[강원도/속초/맛집] 72420 - 주택가에서 즐기는 베트남 향기 #푸디랜드 미국 베트남 음식을 표방한 체인점 본점은 사당인 체인 식당이에요. 속초 관광지에 있지 않고 주택가 거리에 있어서 많이 분비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주차장이 구비된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자차를 끌고 오셨다면 노상주차를 하셔야 하고 버스를 이용해 오신 분들이라면 택시 타고 오시는 게 속 시원하길 거예요. 가게 입구 모습입니다. 아기용 의자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체인점답게 매장은 깔끔했고 사장님은 친절하셨어요. 가게는 노란색으로 꾸며져 있었고 라탄 조명을 사용해 베트남 식당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안심 양지 쌀국수 곱빼기 9,000원 국물색이 진하고 쌀국수 특유의 향이 나서 좋았어요. 고수는 따로 요청하시 않으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고수 향을 즐기는 분들이라고 꼭 요청을 하셔야 해요. 소고기 분짜 .. 2022. 6. 16.
[서울/이태원/맛집] 우사단 고기 - 난우택! #푸디랜드 난우택 난 우사단 고기를 택하겠다. 무한리필 집을 가자고 한다면, 이 가게는 친구를 이끌고 중앙성원 구경을 가자고 했다가 방문한 집이에요. 친구가 여기 근처에 고기 맛집이라고 알려졌다고 했었어요. 당시 웨이팅이 없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이태원에서 오겹살 한 근에 44,000원에 판매하는 가게예요. 그렇다고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곳도 아니고요. 이태원 메인 상권과는 거리가 있어요. 네이버 데이터로는 20~30대 방문이 많아요. 테이블은 4~5개 정도 있어 웨이팅을 할 경우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아이 테이블은 없었고 가족보다는 연인, 친구 등을 타깃으로 한 식당이에요.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한 오겹살이에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반찬거리는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명이와 김치가 나오고 젓갈 소스와 .. 2022. 6. 16.
[태국/치앙마이/맛집] 썹 씨푸드(SUB SEAFOOD) - 중화식 해산물 요리가 먹고 싶을 때 #푸디랜드 마지막 날 치앙마이에서 여행을 하고 떠나기 하루 전날 마지막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했던 식당(?)입니다. 숙소에 있던 다른 한국사람들도 떠났고 뭔가 마음이 뒤숭숭했어요. 사람들이 우르르 사라지고 마지막 날인데 원래 왔던 대로 저 혼자가 되었으니 감정이 복잡 미묘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숙소를 나와 저녁 먹을거리를 찾았어요. 평소 그냥 지나가던 길에 유난히 밝아 보이는 집이 보여서 가까이 가니 치앙마이에서 중국식으로 해산물 요리를 판매하는 가게였어요. 일주일 동안 대부분 태국 음식을 먹었으니 물리던 차 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판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전시하고 무게를 측정해 판매하고 있었어요. 마지막 배 터지게 걱정 없이 먹어보자 마지막 날이니 돈 걱정 없이 막 먹자고 생각하고 메뉴 가격은 안 보고 맛있어.. 2022. 6. 16.
[제주/제주시/맛집] 신설오름 - 기다릴 가치가 있는 몸국 집 #푸디랜드 제주 전통 음식 몸국 과거 잔칫날에 먹던 음식인 몸국, 몸국은 돼지를 삶은 탕에 모자반을 넣어 끓인 탕류의 음식입니다. 전날 제주도 사람하고 만나 술을 마시다 신설오름을 가봤냐고 묻기에 안 가봤다고 했더니 "제주 헛왔네"라며 오늘 술도 마셨으니 내일 꼭 가보라고 해서 왔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미 타지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입구에 서 있는 게 줄이더라고요. 제가 서고 나서 갑자기 우르르 줄이 생겼어요. 조금만 늦었다면 많이 기다릴 뻔했었습니다. 다행히도 탕국류라 테이블 회전이 빨라 줄이 길어도 1시간씩 기다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휴가 피크시간대는 달라질 수 있으니 아예 일찍 가거나 늦게 가세요. 고기국수와 몸국을 각각 시켜 둘 다 맛.. 2022. 6. 15.
[강원도/태백/맛집] 동현루 - 블랙 다이몬드 고장 태백시의 중화요리 집 #푸디랜드 맛있는 동네 중화요리 집 동현루가 태백에서 맛있는 집이라고 알려져 방문했다. 태백역과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접근성이 좋은 가게이다. 30년 동안 운영을 하셨다고 한다. 맛이 없었다면 강산이 3번이 바뀔 동안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탕수육 15,000원 탕수육은 부어서 나온다. 나는 찍먹파이지만 원래 탕수육의 근본은 부어 나오는 음식으로 알고 있다. 사장님은 근본으로 내어주셨다. 다른 가게들은 간을 강하게 하거나 단맛을 강조하는데 여기는 그런 것 없이 심심하게 내셨다. 간장과 함께 찍어먹으면 딱 맞았다. 볶음밥 7,000원 쌀알이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고 양도 넉넉해서 좋았다. 자장의 간도 심심하게 하신다. 간짜장 7,000원 몇몇 중국집들은 간짜장이라고 해도 그냥 만들어둔 소스를 따로 .. 2022. 6. 14.
[터키/이스탄불/맛집] 베벡 쿰피르(KUMPIR) - 비빔 감자 #푸디랜드 터키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간식 쿰피르는 감자에 각종 토핑을 얻어먹는 음식이다. 론리플래닛에 베벡의 스타벅스 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쿰피르라고 해 방문했다. 숙소는 술탄아흐메트 광장 근처에 있어 카바타쉬까지 트램을 타고 이동했고 베벡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나는 이스탄불 카드(카르트)를 발급받아 이용했기 때문에 버스표를 다시 발급받을 필요는 없었다. 쿰피르 감자모양을 보니 길쭉하고 큰 모양새를 봐선 러셋 감자처럼 보였다. 구운 감자를 반으로 갈라 버터와 치즈를 넣어 으깬 후 직원이 원하는 토핑이 있냐고 물어본다. 본인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되지만 나는 식재료에 대한 정보가 없어 추천해주는 거 넣어달라고 했다. 그렇게 양파와 옥수수, 소시지 등을 넣어 나에게 건네줬다. 가격은 평균적으로 15~20리라 정도.. 202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