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rea/서울


[서울/이태원/맛집] 트로이카(Troika) 한국에서 보르쉬와 샤슬릭을 먹다 #푸디랜드 태국 음식, 베트남 음식, 터키 음식 또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우리와 가깝지만 먼 국가의 음식을 먹으러 갔어요. 로시이스캬아 임페리얼 국의 후신 국가의 음식이죠. 가게는 이태원 메인 도로 옆 2층 건물에 있어요. 트로이카는 마차이자 겨울에는 썰매로 이용되는 이동수단이에요. 가게 내부는 그 국가의 분위가 물씬 풍겼고 곳곳에 마트료시카가 아기자기하게 있었어요. 보르쉬 12,000원 보르쉬는 소련 후신 국가의 대중적인 수프예요. 비트에 소고기 넣어 끓인 탕 같았어요. 저에게는 상당히 익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음식의 느낌은 소고기 뭇국에 비트를 넣어 끓인 맛이었어요. 밥이 있으면 말아먹고 싶을 정도로 익숙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요구르트를 넣어 먹는다는 점이 었어요. 샤슬릭 17,000원 샤슬릭은 사실 중앙아.. 2022. 6. 19.
[서울/이태원/맛집] 페트라(PETRA) - 이태원에서 즐기는 요르단의 맛 #푸디랜드 터키 음식은 많이 먹었기에 이번에는 다른 국가 오랜만에 아는 형과 식사를 하기 위해 이태원에 방문했어요. 대부분 이태원에서 터키음식만 먹었는데 이제는 조금 물리기 시작해 다른 국가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죠. 형한테도 물어보니 본인은 상관이 없다고 했죠. 페트라는 제가 처음 이태원을 방문한 13년도에도 있었어요.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위치는 이태원에서 경리단 길로 넘어가는 중간 삼각지역에 근처 건물 2층에 있어요. 입구만 보면 그냥 여느 식당이나 가정집처럼 보였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 중동 식당처럼 되어 있었어요. 우리가 방문하기 전에 이미 중동계 가족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창가 좌석에 앉으면 용산역으로 가는 길과 삼각지 역이 보여요. 전망은 그.. 2022. 6. 18.
[서울/강남/카페] 키헤이(KIHEI) - 서울 주택가에서 즐기는 하와이 분위기 #푸디랜드 비야게레로 오픈 전 잠깐 기다리기 위해 방문한 카페 찾아서 방문한 것도 아니고 보여서 방문했는데 웬걸 커피 맛집이었어요.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시고 계셨고 제과를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어요. 만들어진 제과들이 절대 공장에서 받을 비주얼이 아니었습니다. 남 사장님은 스페셜티 업체의 로스터로 일하셨다고 했습니다. 카페 분위기는 뭔가 연구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좌석은 편한 게 앉기보다는 사장님께 커피에 대한 지식을 얻기 편한 구조로 되어 있었어요. 제과류는 천연 재료로 만든 제과들이 있었어요. 식사를 하기 전이라 사 먹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보였어요. 키헤이 카페는 잡지에도 실렸네요.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SEY COFFEE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공식적으로 원두.. 2022. 6. 18.
[서울/이태원/맛집] 바토스(Vatos) - 데이트 하기 좋은 타코집 #푸디랜드 분위기 좋은 바토스 바토스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로 유명한 곳이에요. 미디어에도 많이 노출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좌석은 야외석과 내부석으로 되어 있어 날이 좋다면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왼쪽은 바로 되어 있는데 여긴 칵테일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에요. 서비스로 나오는 또르띠야와 과카몰리 살사 & 퀘사디아 현재 이 퀘사디아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최근 사진을 찾아봤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바토스 한식과 멕시코 조리법을 퓨전 한 식당으로 유명해요. 이 퀘사디아만 보더라도 김치전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거든요. 갈비 새우 치킨 타코 갈비의 달콤한 맛과 상큼한 채소 향긋한 양파가 잘 어울리는 타코였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타코는 새우 타코였어요. 탱글 하게 씹히는.. 2022. 6. 17.
[서울/이태원/맛집] 우사단 고기 - 난우택! #푸디랜드 난우택 난 우사단 고기를 택하겠다. 무한리필 집을 가자고 한다면, 이 가게는 친구를 이끌고 중앙성원 구경을 가자고 했다가 방문한 집이에요. 친구가 여기 근처에 고기 맛집이라고 알려졌다고 했었어요. 당시 웨이팅이 없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이태원에서 오겹살 한 근에 44,000원에 판매하는 가게예요. 그렇다고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곳도 아니고요. 이태원 메인 상권과는 거리가 있어요. 네이버 데이터로는 20~30대 방문이 많아요. 테이블은 4~5개 정도 있어 웨이팅을 할 경우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아이 테이블은 없었고 가족보다는 연인, 친구 등을 타깃으로 한 식당이에요.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한 오겹살이에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반찬거리는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명이와 김치가 나오고 젓갈 소스와 .. 2022. 6. 16.
[서울/강남/세곡/카페] 디저트에 진심인 카페 - 디저트 포레 #푸디랜드 가족과 식사 후 오랜만에 성남에 거주하는 친인척을 만나 식사를 했어요. 밥을 먹고 나왔는데 주차한 차를 기다리던 중 카페가 보여 들어갔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두 분이 계셨고 분주히 제과를 만들고 계셨어요. 오븐이 있는 것을 보니 모든 제품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오픈한 지 약 1년 정도 되었다고 말씀하셨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 물론 하나를 보고 판단하면 안 되겠지만 여기서 티라미수를 포장해 차에서 먹었어요. 포크로 푹 찍어 한 입 먹었는데 이 집을 진짜 근본으로 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티라미수는 원래 깔루아를 넣어 만드는데 전연령이 먹을 수 있게 깔루아를 넣지 않고 만드는 제과점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여기는 깔루아를 넣어 제대로 만들었어요. 치즈와 커피 향 그리.. 2022. 6. 16.
[서울/용산/이태원/맛집] 킹케밥(KING KEBAB) - 이태원에서 즐기는 터키의 맛 #푸디랜드 이태원에서 케르반 말고도 괜찮은 식당을 찾고 있다면 이태원은 외국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킹케밥은 이태원 메인 도로 옆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모든 종업원은 터키분들이고 장사가 잘되는지 이태원역 근처에 분점을 내셨더라고요. 가게는 kpop이나 터키 노래를 틀어놓고 장사를 하세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청결함을 바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다나 케밥 (18,500원) 제가 좋아하는 케밥 중 하나예요. 되네르 케밥이 식상하다면 주문해보세요. 잘 양념한 고기를 쉬쉬에 감싸 구워 먹는 케밥이에요. 약간 메콤한 맛이 있어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킹케밥은 라바시가 아닌 또르띠야를 주네요. 같이 나온 고기는 치킨과 되네르 케밥이 같이 나왔어요. 같이 나온 빵과 함께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2022. 6. 15.
[서울/용산/이태원/카페] 케르반 카페(KERVAN CAFE) - 이태원에서 즐기는 터키의 달콤함 #푸디랜드 이태원에서 즐기는 터키 차와 커피 그리고 디저트 이 카페를 처음 발견한 것은 15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이곳에는 다른 아시아권 식당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케르반이란 이름을 붙인 카페는 이태원로 메인 도로에 있는 가게가 유일했어요. 군 휴가를 나와 친구와 밥 먹으러 이태원에 온 김에 중앙성원(서울 모스크 자미) 구경 갈 겸 지나가는 길에 발견했어요. 이즈닉 타일이 유명한 터키답게 내부 벽재 마감은 타일로 꾸며져 있고 대부분 종교에서 신성시하는 청금석 색으로 칠해져 있었어요. 때문에 내부에 들어오면 터키에 있는 카페에 온 기분이 듭니다. 매번 방문하면 터키에서 오신 분들이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있거나 이슬람을 믿는 한국인, 이태원에서 근무하는 살람들도 많이 방문했어요. 터키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답게 천장은.. 2022. 6. 15.
[서울/용산/이태원/경리단/카페] 와필레(Wafille) - 웨인티보의 감성을 농축한 장소 #푸디랜드 웨인 티보(Wayne thiebaud)의 화풍이 담긴 듯한 카페 이태원에서 녹사평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미국적인 느낌이 가득 담긴 카페가 었어 방문해봤어요. 당시 제한을 엄격하게 적용하던 시기라 앉아서 음료는 먹을 수 없었어요. 오직 가져가는 것만 가능했어요. 오픈 시간은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해요. 그림같은 내부 가게로 들어섰을 때 든 생각은 웨인 티보의 그림이 생각났어요. 만약 낮에 와서 와플 여러 개를 놓고 사진을 찍었다면 그림의 느낌이 그대로 날 것 같았어요. 미국의 귀염귀염 한 가게 느낌도 났습니다. 커피 머신도 색을 맞춰 조화로운 모습이 좋았어요. 플레인 와플 2,800원 밤이라 커피는 마시지 않았고 맛보기로 와플 하나만 구매해서 먹었어요. 와플은 특별한 것이 없지만 따뜻하게 다시 데워주는 점이 .. 2022. 6. 15.
[서울/이태원/크래프트] 분위기 좋은 크래프트 한스(Craft Hans) - 수제맥주 집 #푸디랜드 9년간 한자리에 유지 중인 수제 맥주 집 기업의 시작은 2013년이고 내가 이태원점에 처음 방문했을 때가 2014년이었다. 당시 한국에서 카스 독재가 막을 내리고 있었고 각종 해외 유명 맥주들이 한국에 점차 보급되고 있던 시기였다. 사람들이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에 관심을 가지시 시작하던 때였다. 그런 수요에 맞게 이태원 세계 음식 특화거리 중앙부에 들어섰다. 이태원에서 근 10년이 되어가지만 지금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게 멋질 따름이다. 크래프트 한스 맥주들은 파인트 당 6,900원~7,900원 바이젠과 다크 에일 지금도 그렇고 나는 밀맥주를 좋아하는 편이다. 바이헨슈테판 헤페를 좋아하는데 크래프트 한스 바이젠은 헤페보단 깔끔하게 느껴졌다. 샘플러 9,000원 크래프트 한스에 생산 되는 4가지 맥주를 한.. 2022. 6. 14.
[서울/종로구/대학로/맛집] 대학로 혜화동 버거 - 웨스턴과 오리엔탈의 조화 #푸디랜드 서양과 한식의 조화 가게 내부 사장님의 버거에 대한 생각을 적은 간판이 있는데 전형적인 서양 음식인 햄버거를 한국식으로 해석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가게 인테리어도 동양의 느낌이 나면서도 서양식 건물의 느낌이 나기도 했다. 화이트에 우드로 포인트를 줘 한국보다는 약간 일본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흔히 개화기 의상이라고 불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옷을 입고 사진 찍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였다. 맥주도 준비된 곳 대기업 맥주가 아닌 한국 크래프트 병입 된 맥주를 판매하고 있어 좋았다. 버거 자체가 무거운 음식이니 적당히 씁쓸한 에일 맥주가 잘 어울렸다. 혜화동 치즈버거 가격 9,300원 새우와 버거 패티 적양파 특제소스가 함께 들어간 햄버거다. 이름에 치즈버거가 들어간 만.. 2022. 6. 13.
[서울/구의/건대/맛집] 김덕후의 곱창조 건대점 - 저렴하게 맛있게 #푸디랜드 친구가 괜찮다고 해 방문한 집 본점은 홍대라고 한다. 대학 상권에 맞게 무한리필에 가격을 저렴하게 받는다. 저녁 시간대가 되면 여기의 여느 유명한 맛집이 그러하듯 웨이팅이 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 극한의 공간 효율을 보여준다. 피크시간대에는 조용한 식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장소이다. 음식 특성상 기름이 많다 보니 내가 방문했을 때 바닥과 테이블이 반들거렸다. 추가로 환기 시스템이 자연환기라 빨리 배출이 안되고 의류에 그대로 흡착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난 곱창 먹고 왔어요! 를 뿜 뿜 할 수 있다. 메뉴 및 가격 개인적인 생각 무한리플은 1인 2만 3천 원이다. 구성은 곱, 대, 염통, 새송이, 양파로 구성되어 있고 기본 찬은 부추와 동치미, 김치찌개로 준비되어 있다. .. 2022.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