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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서울/이태원/크래프트] 분위기 좋은 크래프트 한스(Craft Hans) - 수제맥주 집 #푸디랜드 9년간 한자리에 유지 중인 수제 맥주 집 기업의 시작은 2013년이고 내가 이태원점에 처음 방문했을 때가 2014년이었다. 당시 한국에서 카스 독재가 막을 내리고 있었고 각종 해외 유명 맥주들이 한국에 점차 보급되고 있던 시기였다. 사람들이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에 관심을 가지시 시작하던 때였다. 그런 수요에 맞게 이태원 세계 음식 특화거리 중앙부에 들어섰다. 이태원에서 근 10년이 되어가지만 지금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게 멋질 따름이다. 크래프트 한스 맥주들은 파인트 당 6,900원~7,900원 바이젠과 다크 에일 지금도 그렇고 나는 밀맥주를 좋아하는 편이다. 바이헨슈테판 헤페를 좋아하는데 크래프트 한스 바이젠은 헤페보단 깔끔하게 느껴졌다. 샘플러 9,000원 크래프트 한스에 생산 되는 4가지 맥주를 한.. 2022. 6. 14.
[강원도/태백/맛집] 미담 - 블랙 다이아몬드의 도시 태백의 베트남 맛집 #푸디랜드 베트남 현지 분이 운영하는 베트남 식당 태백 주민들에게도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한 맛집이다. 건물도 세로로 긴 형태라 베트남 느낌을 더 주는 느낌이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늦은 저녁 시간대인데 가게 안은 사람들이 가득했다. 메뉴 가격 음식의 가격은 저렴하다 물가가 이렇게 난리를 치는데 아직 가격을 동결하시고 있는 것 같다. 음식 이름을 본국명 그대로 사용한 게 아닌 한국어로 번역한 메뉴명을 사용하셨다. 베트남 분이 운영하는 식당엔 본국 음식명을 한국어로 번역해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외국 음식 식당에서는 외국어 한글 표기조차 명시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역설적이다. 주문한 메뉴 반쎄오(부치개) 반쎄오는 내가 여태껏 봐왔던 그 어떤 반쎄오 보다 소가 가득히 들어 있었고 우리네 전병같이 하셨다. 보통.. 2022. 6. 14.
[강원도/평창/카페/맛집] 휘닉스 평창 꼬로베이 - 추운 겨울 따뜻한, 더운 여름 시원한 감성 충만 브런치 카페 #푸디랜드 포근한 느낌의 장소 건물 외관은 노출 인테리어에 2층은 컨테이너로 되어 있어 차가운 느낌이지만 안에 들어오면 유럽이나 미국의 플리마켓 식료품 간이부스 느낌이 들어 포근한 분위기가 든다. 높은 색온도의 조명 또한 그 분위기에 한몫을 한다. 2층은 컨테이너를 두 개 붙여 'ㄴ'자 형태로 만들었고 복층 형식으로 구성했다. 계단을 올라와 오른쪽으로 틀면 3면으로 창을 내어 넓은 공간감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여기는 빵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주방은 1층에서 보면 완전 공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주방 청결도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메뉴 생토마토 파스타, 치아바타, 한우 수제버거 치아바타 매일 빵을 새롭게 굽는다고 하신다. 가격은 나에게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맛은 최고였다. 인공적인 단맛 없이 오래 씹으.. 2022. 6. 14.
[일본/후쿠오카/맛집] 이치란 라멘 본점 후기 #푸디랜드 후쿠오카까지 와서 이치란을 안 먹을 순 없잖아. 후쿠오카 여행이라면 자주 이용하게 되는 지하철 공항선 나카스 카와바타(중주 천단) 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본점인 만큼 건물 자체가 거대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키오스크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기다렸다가 직원이 안내하는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그러면 맞은편 직원이 종이를 나눠주고 면의 익힘, 국물의 농도, 토핑의 종류 등을 본인이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기본 한국 돈 약 1만 5천 원이고 여기에 제대로 먹기 위해 토핑 등을 추가하면 가볍게 2만 원을 넘긴다. 도서관 칸막이 형식으로 된 테이블로 유명하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 최적이고 혼밥을 하기 위한 사람에게도 최적이다. 하지만 동행이 있다면 대화하면서 먹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조용히 식사를 해야.. 2022. 6. 13.
[베트남/호치민/맛집] 베트남 가정식 맛집 - 덴롱 (Den Long - Home Cooked Vietnamese Restaurant) #푸디랜드 친구가 찾은 베트남 가정식 맛집 호찌민 여행 중 저녁을 뭘 먹을까 구글링 하던 차에 친구가 괜찮을 것 같다는 집을 찾았다. 현대식 건축물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그간 다녔던 식당하고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맛집이 맞는지 서빙하는 종업원이 많이 있었다. 건물을 2층으로 되어 있었고 밖을 통유리로 해 개방감을 주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줘 쾌적한 실내를 제공했다. 메뉴 소고기 볶음밥, 튀긴 돼지고기, 베트남식 갈비찜, 공심채 볶음 가장 먼저 나온 껌 두아 보(?) com dua bo 껌이은 밥이고 보는 퍼 보 할 때 소고기인데 dua를 찾아보니 '삭힌'이란 뜻이다. 액젓을 넣어 볶아 만든 볶음밥이 아닐까 생각한다. 짭조름하고 맛있었다. 이 풀샷을 찍기 위해 음식을 안 건드리고 있었.. 2022. 6. 13.
[베트남/호치민/맛집] 관푸이 사이공(Quán Phủi Sài Gòn) - 부이비엔 거리 입구 밥 집 #푸디랜드 부이비엔 거리 근처 숙소 밥집 & 술집 호텔스컴바인으로 가장 저렴한 숙소를 찾았는데 부이비엔 거리 뒷골목에 위치한 숙소를 잡았다. 1인 1만 원 정도 체크인을 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이른 점심을 먹으려 길을 나섰다. 인천공항에서 새벽 4시 출발이라 공항 노숙을 하고 도착해 서로 피곤하기도 하고 허기가 지기도 했다. 그래서 맛집을 찾아다니기보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간 곳 이곳 점심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었는데 3~4 테이블 정도 자리가 차 있었다. 물론 술과 함께 가게 전경 나무 간판으로 관 푸이라고 적혀 있고 야외 테이블이 있었다. 가게 문은 모두 개방되어 안쪽이라 크게 시원하지 않았지만 낮의 뜨거운 햇빛 때문에 대부분 안쪽 좌석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주문한 메뉴 새우볶음밥, 소고기 볶음.. 2022. 6. 13.
[말레이시아/멜라카/말라카/맛집] 존커 거리 길거리 음식 (Jonker Street Night Market) - 꿰테우 (fried kuey teow) #푸디랜드 화교와 말레이, 인도 파키스탄의 멜팅팟 말레이시아의 많은 매력 중 하나는 다문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바바&뇨냐와 같은 융합된 독특한 문화를 보여줬다. 멜라카는 이런 독특한 문화에 네덜란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생경함을 더 해준다. 말라카에 존커 거리 야시장으로 유명하다. 각종 저렴한 물건이나 기념품 기타 문화축제가 열린다. 내가 방문했을 땐 무대에서 화교들이 주축이 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현지민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함께 뒤섞여 무대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야시장 야시장 하면 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야시장에서 구경까지 했으니 출출하던 차에 옆에 강렬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났다. 화교식 꿰테우 .. 2022. 6. 12.
[베트남/호치민/맛집] 센스 마켓 푸드코트- 러우(lẩu)(Vietnam HoChiMinh sense market) #푸디랜드 부이비엔의 알코올을 해장하기 위해 찾아온 센스 마켓 푸드코트 전날 부이비엔에서 친구들과 함께 거나하게 마신 탓에 늦은 오전에 일어나 숙소를 나섰다. 해장은 해야겠고 마땅한 음식을 못 찾고 있다. 대형 마켓이 있어 찾아갔다 안에 푸드코트가 많다는 구글 지도 리뷰를 봤기 때문이다. 쇼핑몰에 들어오니 반지층으로 된 곳에 푸드코트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음식의 종류는 동남아와 동북아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아무 베트남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을 찾아가 해장할만한 음식을 찾는다고 하니 러우를 추천해주셨다. 처음에는 무슨 음식인지 몰랐고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전골 같다. 해산물 몇 개와 고기 몇 점 어묵이 들어가 있었다. 가격은 밖에 있는 식당들보다 약간 높았다. 우리나라 돈 4000~6000원 정도 맛은 담백한 우리.. 2022. 6. 12.
[강원도/평창/맛집] 딥버거(Deep Buger) - 휘닉스 평창 입구 수제버거 집, 영국펍을 옮겨놨다. #푸디랜드 평창에서 영국 펍의 감성을 느끼다. 가게 위치는 휘닉스 평창 들어가는 입구 다리를 건너 맞은편 건물에 1층에 있다. 외관은 그냥 일반적인 햄버거 집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분위기는 영국으로 순식간에 바뀐다. 내가 머물던 숙소와 가까웠고 스키장 가는 길에 가게가 있어 오전에 타고 점심 먹으러 머무는 동안 계속 방문했다. 숙소는 당시 평균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했는데 평일에 구한 탓도 있고 호텔스컴바인 앱으로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구했다. 그때 가장 저렴하게 나온 게 트립 비토즈 가격이었는데 KB가 한창 네이버, 카카오랑 손절 치고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한 때라 KB페이를 이용하면 할인을 더 해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원래는 단층 구조의 건물인데 천장을 노출시켜 천고를 높.. 2022. 6. 12.
[터키/부르사/맛집] 이스켄데르 케밥(부르사 케밥)집 - Kebapçı İskender (Mavi Dükkan) #푸디랜드 가이드북에서 여기가 이스켄데르 원조라고 했다. 줄 서기로 유명한 가게라는데 내가 방문한 시간대가 애매한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긴 줄은 보이지 않았다. 외부로 되네르가 돌아가는 모습은 여느 케밥집과 다르지 않았고 맛있는 냄새 자체로 호객을 하고 있었다. 터키분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본인을 찍으라고 말하는 것이다. 본인이 사진을 받는 것도 아닌데 자신을 찍으라고 한다. 물론 여기 계신 종업원 분들은 가게 홍보차 자발적인 거겠지만 처음 요청을 받았을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했다. 되네르를 슬라이스 치는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잘 찍으라고 옆으로 비켜서 잘라내셨다. 현지인들한테도 유명하고 외국인한테도 유명해서 그런가 종업원 전원이 친절하고 유쾌했다. 이스켄데르 케밥(iskender kebab) 부르사 .. 2022. 6. 12.
[강원도/삼척/도계/맛집] 도계에서 부릴 수 있는 일식 사치 - 긴자 #푸디랜드 도계에서 식당 중 일식에서 격을 차릴 수 있는 유일한 장소 도계의 특성상 대부분 식당 콘셉트가 대학생을 상대로 한 식당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긴자의 경우 평균적 대학생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쉽게 방문하기 힘든 가격대 음식을 판매한다. 하지만 현지 대학생에게는 기회가 있다. 옛날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던 달란트 비슷한 것을 시에서 뿌려준다. 학점 관리만 어느 정도 하고 몇 개의 미션을 클리어하면 한하기 정도 생활비 걱정 없이 낭낭하게 지급을 해주기 때문에 이 시즌에는 인근 비싼 식당에도 학생들이 방문한다. 물론 일식당이 아닌 일식 주점이라 비싼 것도 있다. 긴자에서 유명한 것은 육회와 가라아게가 유명하다. 육회 가격은 3만 원이다. 일식이지만 구성은 한식 육회로 제공된다. 입맛에 맞게 다양한 소.. 2022. 6. 11.
[강원도/동해/맛집] 태양부 양꼬치 동해점 - 대학로에 있는 맛집 #푸디랜드 동해시에서 양고기 잘하는 집 동해에서 거의 최초로 생긴 체인 양꼬치 가게일 거예요. 워낙 양고기를 좋아해 친구들하고 밥 먹으러 가면 대부분 양꼬치 먹으러 가자고 매번 그랬어요. 사실 중동식 양고기를 더 선호하지만 동해에서는 판매하는 식당이 없어 중국식 양꼬치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사각 양꼬치 양고기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부드럽고 꽤나 수분감이 있어 좋은 가게입니다. 게다가 탄을 사용하는 게 아닌 숯을 사용해 불향까지 좋은 가게예요. 양꼬치는 2인 26,000원입니다. 원래는 1인 12,000원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 같아 보였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땅콩 볶음과 짜사이, 양파절임을 같이 줘요. 꿔바로우 영업 초장기에는 첫 입에 콜록거릴 정도로 새콤하게.. 2022.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