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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MALAYSIA

[말레이시아/멜라카/말라카/맛집] 존커 거리 길거리 음식 (Jonker Street Night Market) - 꿰테우 (fried kuey teow) #푸디랜드

by 푸디랜드 2022. 6. 12.

화교와 말레이, 인도 파키스탄의 멜팅팟

말레이시아의 많은 매력 중 하나는 다문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바바&뇨냐와 같은 융합된 독특한 문화를 보여줬다. 멜라카는 이런 독특한 문화에 네덜란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생경함을 더 해준다. 

 

말라카에 존커 거리 야시장으로 유명하다. 각종 저렴한 물건이나 기념품 기타 문화축제가 열린다.

 

내가 방문했을 땐 무대에서 화교들이 주축이 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현지민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함께 뒤섞여 무대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야시장

야시장 하면 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야시장에서 구경까지 했으니 출출하던 차에 옆에 강렬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났다. 화교식 꿰테우 볶음이다. 꿰테우는 넓은 면을 의미하며 동남아시아 문화권에서 많이 먹는 면 종류이다.

노점 입간판존커 거리 노점

가격도 저렴하니 안 먹을 이유가 없었다.

 

 

같이 동행한 지인과 함께 각 1개씩 주문했다. 요리사님은 숙달된 현란한 손놀림으로 빠르게 국수를 볶아주셨다.

볶음 쌀국수


우리 거지 아니에요.

그런데 막상 음식을 주문하고 보니 앉아서 먹을 장소가 없어 노점 옆 도보 블록 턱에 걸터앉아 거지 마냥 먹었다. 간장과 굴소스 숙주, 계란, 고기를 넣어 볶았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약간 태국의 팟타이와 비슷한 맛이 났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꿰테우


가게 위치

what 3words - ///coughed.ballots.nests (노점 정확한 위치)

먹을 거 포스팅에 적합하지 않은 내 용지만 여행지에서 조금 꾀죄죄하게 다니는 게 자기 방어에 도움 되는 것 같다. 1개월 하고도 보름 기간 여행을 해야 했기에 남루한 옷들만 입고 다녔고 하루 종일 돌아다닌 탓에 옷에는 천일염 생산이 어느 정도 생성된 상태에서 길바닥에 앉아 음식을 먹으니 삐끼가 접근조차 안 했다. (냄새 때문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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