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SIA/VIETNAM

[베트남/호치민/맛집] 베트남 가정식 맛집 - 덴롱 (Den Long - Home Cooked Vietnamese Restaurant) #푸디랜드

by 푸디랜드 2022. 6. 13.

친구가 찾은 베트남 가정식 맛집

호찌민 여행 중 저녁을 뭘 먹을까 구글링 하던 차에 친구가 괜찮을 것 같다는 집을 찾았다. 현대식 건축물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그간 다녔던 식당하고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맛집이 맞는지 서빙하는 종업원이 많이 있었다.

 

건물을 2층으로 되어 있었고 밖을 통유리로 해 개방감을 주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줘 쾌적한 실내를 제공했다.

호치민 가정식 맛집


메뉴

소고기 볶음밥, 튀긴 돼지고기, 베트남식 갈비찜, 공심채 볶음

 

 

가장 먼저 나온 껌 두아 보(?) com dua bo 껌이은 밥이고 보는 퍼 보 할 때 소고기인데 dua를 찾아보니 '삭힌'이란 뜻이다. 액젓을 넣어 볶아 만든 볶음밥이 아닐까 생각한다.

 

짭조름하고 맛있었다.

베트남 소고기 볶음밥


이 풀샷을 찍기 위해 음식을 안 건드리고 있었다.

베트남 하면 공심채 볶음을 빼놓을 수 없다. 마늘과 함께 빠른 불에 볶았는지 축 처지지 않고 아삭하면서 조미료를 넣어 감칠맛이 폭발했다. 베트남식 갈비는 액젓을 넣어 만들고 달달한 맛이 있어 맛이 좋았다. 삼겹살 튀김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좋았고 가운데 배추 볶음(?)과 함께 먹으니 느낌함을 잡아주어 좋았다.

 

물론 맛이 없을 수 없는 음식을 택한 탓이기도 하지만 같이 간 친구 한 명이 후각 상피에 척화비가 강하게 박혀있어 여행하는 동안 고생을 했는데 여기 음식은 말 그대로 배부르게 잘 먹었다.

 

가격은 음식 당 우리나라 돈 4~5,000원 선

베트남 호치민 가정식


이 집에서 마음에 들었던 또 다른 하나

베트남 수제 맥주를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잔으로 내줘 탭에서 뽑은 생맥주인지 병입 맥주인지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베트남 맥주의 경우 더운 기후 탓인지 성시경 씨의 말에 따라 목을 열어 벌컥벌컥 마시기 좋은 라거 계통 맥주가 대부분이다. 편하게 마시기 좋지만 특색이 있지는 않았는데 여기서 베트남 지역맥주를 마실 수 있어 좋았다.

 

 

맥주는 재스민 IPA (PASTEUR STREET) 메뉴에 Ibu 수치가 없어 얼마큼 쓴지는 모르겠지만 내 입에는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싱그러운 에일의 향과 재스민향이 독특한 느낌을 내줬다. 주문한 음식이 대부분 기름지고 강한 맛인데 깔끔하게 씻어주는 느낌이 났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 4,500원


평점

구글 지도 4.5점

트림 어드바이저 4.5

호찌민 등록 음식점 3513개 중 39위


가게 위치 

 

What3 words - ///developer.incurs.fidelity

 

베트남 현지 물가 치고는 가격이 있는 가게이다. 물론 우리나라 물가로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현지에서 충분히 목욕탕 의자 감성을 즐겼다면 여기서 깔끔하게 식사하는 경험도 여행의 다른 묘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