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FOOD [강원도/동해/카페] 카페 끌림 - 커피맛에 끌리다. #푸디랜드 고즈넉한 약수터 산아래 주택가에 있는 카페 초창기 인테리어는 카페라 보이기 힘들 정도로 칙칙한 외관을 자랑했다. 지금은 유리창 코팅지를 벗기고 깔끔하게 운영하고 계신다. 처음 방문했을 때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 신맛의 원두를 사용하시냐고 여쭤보니 원두 자체는 신맛이 안 나지만 배전을 달리 한 원두가 있어 신맛을 어느 정도 나는 커피를 드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물과 함께 초콜릿까지 같이 주셔서 진심을 다해 커피를 판매하시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보통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에스프레소만 딱 주셔서 따로 요청을 해야 물을 주시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감동 포인트였다. 에스프레소가 맛나 다른 음료도 주문해보기로 했다. 추천하는 음료가 있냐고 여쭤보니 매장 시그니처 음료인 오.. 2022. 6. 11. [강원도/동해/카페] 북평 5일장 사이 카페 - 카페인51(CAFE-INN) #푸디랜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을 기다리는 중에 지인이 북평에 거주해 근처에서 기다릴 장소를 찾고 있었는데 카페가 있어 들어갔어요. 무엇보다도 사장님의 위트 있는 가게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도 같이 운영하고 계셔서 CAFE와 INN을 결합해 Caffeine을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주택가라 평소에는 복작거리지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는 동네예요. 하지만 동해의 명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북평 5일장이 열리는 장소라 때가 되면 정감 가는 소음을 들을 수 있는 동네이기도 해요. 가게 내부는 라탄과 낮은 색온도 조명을 사용했고 화이트의 벽이라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나는 카페였어요. 게다가 천장 마감을 뜯어내고 천고를 높여 작지만 넓은 공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늦은 오후라 커.. 2022. 6. 11.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 롯데리아 치킨 버거 롯데리아에서는 비주류인 치킨버거 끼니는 먹어야 하고 그렇다고 허기가 진 것도 아니고 간단하게 먹고 싶었다. 주변에는 맘스터치는 없었고 롯데리아만 보여 쿠폰을 확인해보니 치킨버거가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 콜라 콤보로 3400원 감자 대란의 탓인지 요즘 쿠폰에 나온 것들을 보면 대부분 감자튀김 없이 구성된 메뉴만 줄곧 나오고 있다. 물론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닭고기는 푸석했고 소스로 연지곤지를 찍고 나 예쁘지? 하고 있는 격이었다. 물론 가격이 3천 원이라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 먹고 나서 맘스터치를 찾는 노동을 더하더라도 그곳으로 갈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싸이 버거와 2천 원밖에 차이가 안 나니까 오늘로써 다시 깨우쳤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치킨버거는 맘스터치에게 다음에는 애매.. 2022. 6. 11. [강원도/동해/맛집] 태양부 양꼬치 동해점 - 대학로에 있는 맛집 #푸디랜드 동해시에서 양고기 잘하는 집 동해에서 거의 최초로 생긴 체인 양꼬치 가게일 거예요. 워낙 양고기를 좋아해 친구들하고 밥 먹으러 가면 대부분 양꼬치 먹으러 가자고 매번 그랬어요. 사실 중동식 양고기를 더 선호하지만 동해에서는 판매하는 식당이 없어 중국식 양꼬치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사각 양꼬치 양고기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부드럽고 꽤나 수분감이 있어 좋은 가게입니다. 게다가 탄을 사용하는 게 아닌 숯을 사용해 불향까지 좋은 가게예요. 양꼬치는 2인 26,000원입니다. 원래는 1인 12,000원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 같아 보였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땅콩 볶음과 짜사이, 양파절임을 같이 줘요. 꿔바로우 영업 초장기에는 첫 입에 콜록거릴 정도로 새콤하게.. 2022. 6. 11. [말레이시아/멜라카/말라카/맛집] Restoran Yusoof Dan Zakhir - 센트럴 마켓 옆 밥 집 #푸디랜드 마켓 구경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말레이시아 멜라카 센트럴 마켓은 각종 즐길거리와 의류 및 푸드코트까지 있는 멜라카 최대의 마켓입니다. 기념품 살게 있나 방문했었는데 딱히 살게 없어 나왔어요. 그리고 점심시간대라 옆에 보이는 아무 식당에 방문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대부분 식당은 한 레스토랑 안에 다양한 음식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인도계 음식과 말레이 음식 그리고 화교 음식을 한 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요. 물론 단일 퀴진으로 판매하는 식당도 있고요. 미고랭 나시고랭 말레이시아에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아직은 미고렝과 나시고렝 질리지 않았을 때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아무 음식이나 주문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라 좋았어요. 저렴하면서 맛까지 있으.. 2022. 6. 11. [서울/구의/건대/맛집] 김덕후의 곱창조 건대점 - 저렴하게 맛있게 #푸디랜드 친구가 괜찮다고 해 방문한 집 본점은 홍대라고 한다. 대학 상권에 맞게 무한리필에 가격을 저렴하게 받는다. 저녁 시간대가 되면 여기의 여느 유명한 맛집이 그러하듯 웨이팅이 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 극한의 공간 효율을 보여준다. 피크시간대에는 조용한 식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장소이다. 음식 특성상 기름이 많다 보니 내가 방문했을 때 바닥과 테이블이 반들거렸다. 추가로 환기 시스템이 자연환기라 빨리 배출이 안되고 의류에 그대로 흡착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난 곱창 먹고 왔어요! 를 뿜 뿜 할 수 있다. 메뉴 및 가격 개인적인 생각 무한리플은 1인 2만 3천 원이다. 구성은 곱, 대, 염통, 새송이, 양파로 구성되어 있고 기본 찬은 부추와 동치미, 김치찌개로 준비되어 있다. .. 2022. 6. 10.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로작(rojak)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한 nasi kandar kl express #푸디랜드 분명 론리 플래닛에서 로작(rojak) 맛집이라고 했는데... 론리 플래닛에서 로작이 괜찮은 집이라고 해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 중간에 내려 일부러 찾아갔다. 가게 운영은 말레이인과 인도 계통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에는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가게가 많이 보였다. 아무래도 다민족 국가이다 보니 김밥천국 같은 식당에 각 민족의 음식이 팔리고 있다. 로작 & 나시고랭? 로작은 말레이어로 "다양하게 잘 섞인"이란 의미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다양한 식재료를 모아 말레이식 소스를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소스는 매콤했다. 하지만 이게 맛있는 음식인지는 갸우뚱하게 되었다. 물론 처음 먹는 것이긴 했지만 가이드북에서 극찬할 정도의 맛인지는 모르겠다. 같이 주문한 나시고렝인지? 인도식 볶음밥인지 기억은.. 2022. 6. 10. [베트남/다낭] 지나가다 얻어 걸린 베트남 백반? 맛집 (Cháo vịt Thuỷ) #푸디랜드 25,000보에서 35,000보 여행을 하면 평균적으로 1일 걷는 걸음수이다. 그만큼 칼로리 소모가 심하고 베트남은 더운 날씨 때문에 더 지쳤다. 이렇게 걸었던 것은 여행 초보자라 융통성이 없었기도 했고 고생을 해야 여행이란 신념이 뇌리 깊숙이 박혀 있던 시절이었다. 지금도 이 생각에 대해 크게 고칠 마음이 없지만 여행 전체 일정에 피로감만 주는 쓸데없는 고생은 피하는 게 좋다는 여유 정도는 생겼다. 이미 집 밖을 나왔으니 돈 주고 사서 고생을 하고 있는데 또 거기다가 +a로 고생을 살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아 더 이상은 안돼 힘들어 숙소 근처 맛집이 있으니 '걸어서' 갔다. 그랩도 한국인한테 알려지지 않은 시절이었고 선량한 미썬 기사님이길 바라며 택시를 탔어야 했기 때문에 사기를 막고자 고생을 선택했다... 2022. 6. 10. [베트남/다낭/맛집] 넴루이, 반쎄오 맛집 반쎄오 바즈엉(Bánh Xèo Bà Dưỡng) #푸디랜드 여기로 가는 게 맞아? 싶은 곳에 있는 반쎄오 바즈엉, 골목길로 한참을 찾아 들어가야 있다. 현지인, 한국인, 그 외 외국인한테 유명한 식당이라 많이 붐빈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대화 소리와 오더를 전달하는 종업원의 목소리가 뒤섞여 와자지껄한 분위기다. 주문하지 않았지만 나온 음식들 메뉴판은 주지도 않고 앉아 있으니 반쎄오와 고기구이와 넴루이가 나왔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긴 하다. 물론 반쎄오와 렘루이를 먹으러 왔으니 상관없긴 한데 저 이름 모를 고기는 무엇인지 방문했을 당시 여행 초보이기도 했고 따질 수 있는 짬바도 없었기에 그냥 먹었다. (맛은 있었다만...) 여기서 처음으로 넴루이를 먹어봤다. 향신채와 반쎄오 넴루이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으면 된다. 론리 플래닛에서 4번째 사진에 있는 옥수.. 2022. 6. 10. [베트남/다낭] 당낭 공항에서 식사를 해결할 유일한 곳 - 빅보울(BIG BOWL) #푸디랜드 갈 땐 가더라도 쌀국수 한 뚝배기 하실래예? 다낭을 떠나기 전 최후의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다낭 공항 자체가 작기도 하고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매장이 전무하다. 그나마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이곳 빅보울 각종 퍼와 샌드위치류를 판매하고 있다. 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떠난다. 베트남 체인 음식답게 조미료를 강하게 넣어 진짜 맛있다. 현지에서 나오는 향신채보다는 빈약하게 나오지만 그렇다고 모자라게 주진 않는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이곳은 가두어 놓고 장사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물가가 한국이랑 똑같아진다. 디시 당 가격은 10달러 내외로 받는다. 감성이 가격을 지배한다면 베트남에서 마지막이란 의미에 방점을 둔다면 사 먹어도 괜찮고 LCC를 타고 가는데 기내식을 구매하지 않.. 2022. 6. 10. [경기도/구리] 구리 시장 곱창 골목 사이에 핀 연꽃 - 사이공빌리지 #푸디랜드 우연이었을까 필연이었을까?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 가게를 발견했다. 베트남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였다. 구리시장은 곱창으로 유명한데 그곳에서 베트남 식당을 연 것에 감사했다. 구리도 시이지만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외국 식당이 없다. 가게 입구에는 베트남 관련된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으셨다. 테이블은 4~5개 정도 있었다. 방문했을 때 사람들은 없어고 자제분만 앉아 있어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 퍼 보(양지 쌀국수), 매운 퍼 보, 퍼 가(닭 쌀국수) 기본적인 쌀국수와 매콤한 맛을 가미한 쌀국수를 주문했다. 베트남 쌀국수 베이스에는 특유의 향기가 나는데 대부분 한국에서 판매하는 쌀국수는 한국인에게도 판매하기 위해 약하게 낸다. 하지만 여기는 그대로 내시는 느낌이었다. 매운 퍼 .. 2022. 6. 9. [경기도/구리/카페] 포루투갈 맛보기 - 에그타르트가 맛있는 카페 레옹 #푸디랜드 에그타르트가 메인인 카페 레옹 진타이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포르투갈식으로 에그타르트를 판매한다는 간판을 보고 들어갔다. 에그타르트와 초콜릿 타르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때 당시 가격으로 상당히 저렴했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마아가린을 사용하신다고 하셨다. 그러니 이 가격이 가능하지. 안 그래도 디저트를 못 먹었는데 잘되었구나 생각하고 에그타르트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에그타르야 호불호가 없는 디저트라 맛있었지만 마아가린을 사용한 탓이었을까 혀를 코팅해 남는 잔여감은 빨리 양치하고 싶은 느낌을 들게 했다. 커피는 디저트를 받쳐주기 위해 있는 커피로 다가왔다. 이 카페의 귀여운 포인트는 빨대랄까 하트 모양의 빨대를 줬다. 사실 가게 전반적인 느낌이 젊은 여성들을 타겟팅한 카페처럼 느껴졌다.. 2022. 6. 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