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론리 플래닛에서 로작(rojak) 맛집이라고 했는데...
론리 플래닛에서 로작이 괜찮은 집이라고 해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 중간에 내려 일부러 찾아갔다. 가게 운영은 말레이인과 인도 계통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에는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가게가 많이 보였다. 아무래도 다민족 국가이다 보니 김밥천국 같은 식당에 각 민족의 음식이 팔리고 있다.
로작 & 나시고랭?
로작은 말레이어로 "다양하게 잘 섞인"이란 의미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다양한 식재료를 모아 말레이식 소스를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소스는 매콤했다. 하지만 이게 맛있는 음식인지는 갸우뚱하게 되었다. 물론 처음 먹는 것이긴 했지만 가이드북에서 극찬할 정도의 맛인지는 모르겠다.
같이 주문한 나시고렝인지? 인도식 볶음밥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오히려 이게 더 맛있었다.
더운 날씨에 지쳐 신맛이 나는 음료도 같이 주문했다. 로작의 맛이 기대 이하라 먹기 힘들었는데 다행히 이 음료랑 함께 다 먹어치웠다. 로작과의 나의 첫인상은 달갑지 않았다. 다음에 또 시도해보면 달라지겠지.
가게 위치
올해 가게 명이 변경된 듯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방문했을 때 간판을 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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