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용산/이태원/카페] 케르반 카페(KERVAN CAFE) - 이태원에서 즐기는 터키의 달콤함 #푸디랜드 이태원에서 즐기는 터키 차와 커피 그리고 디저트 이 카페를 처음 발견한 것은 15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이곳에는 다른 아시아권 식당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케르반이란 이름을 붙인 카페는 이태원로 메인 도로에 있는 가게가 유일했어요. 군 휴가를 나와 친구와 밥 먹으러 이태원에 온 김에 중앙성원(서울 모스크 자미) 구경 갈 겸 지나가는 길에 발견했어요. 이즈닉 타일이 유명한 터키답게 내부 벽재 마감은 타일로 꾸며져 있고 대부분 종교에서 신성시하는 청금석 색으로 칠해져 있었어요. 때문에 내부에 들어오면 터키에 있는 카페에 온 기분이 듭니다. 매번 방문하면 터키에서 오신 분들이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있거나 이슬람을 믿는 한국인, 이태원에서 근무하는 살람들도 많이 방문했어요. 터키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답게 천장은.. 2022. 6. 15. [서울/이태원/크래프트] 분위기 좋은 크래프트 한스(Craft Hans) - 수제맥주 집 #푸디랜드 9년간 한자리에 유지 중인 수제 맥주 집 기업의 시작은 2013년이고 내가 이태원점에 처음 방문했을 때가 2014년이었다. 당시 한국에서 카스 독재가 막을 내리고 있었고 각종 해외 유명 맥주들이 한국에 점차 보급되고 있던 시기였다. 사람들이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에 관심을 가지시 시작하던 때였다. 그런 수요에 맞게 이태원 세계 음식 특화거리 중앙부에 들어섰다. 이태원에서 근 10년이 되어가지만 지금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게 멋질 따름이다. 크래프트 한스 맥주들은 파인트 당 6,900원~7,900원 바이젠과 다크 에일 지금도 그렇고 나는 밀맥주를 좋아하는 편이다. 바이헨슈테판 헤페를 좋아하는데 크래프트 한스 바이젠은 헤페보단 깔끔하게 느껴졌다. 샘플러 9,000원 크래프트 한스에 생산 되는 4가지 맥주를 한.. 2022. 6. 14. [서울/종로구/대학로/맛집] 대학로 혜화동 버거 - 웨스턴과 오리엔탈의 조화 #푸디랜드 서양과 한식의 조화 가게 내부 사장님의 버거에 대한 생각을 적은 간판이 있는데 전형적인 서양 음식인 햄버거를 한국식으로 해석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가게 인테리어도 동양의 느낌이 나면서도 서양식 건물의 느낌이 나기도 했다. 화이트에 우드로 포인트를 줘 한국보다는 약간 일본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흔히 개화기 의상이라고 불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옷을 입고 사진 찍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였다. 맥주도 준비된 곳 대기업 맥주가 아닌 한국 크래프트 병입 된 맥주를 판매하고 있어 좋았다. 버거 자체가 무거운 음식이니 적당히 씁쓸한 에일 맥주가 잘 어울렸다. 혜화동 치즈버거 가격 9,300원 새우와 버거 패티 적양파 특제소스가 함께 들어간 햄버거다. 이름에 치즈버거가 들어간 만.. 2022. 6. 13. [경기도/구리/카페] 포루투갈 맛보기 - 에그타르트가 맛있는 카페 레옹 #푸디랜드 에그타르트가 메인인 카페 레옹 진타이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포르투갈식으로 에그타르트를 판매한다는 간판을 보고 들어갔다. 에그타르트와 초콜릿 타르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때 당시 가격으로 상당히 저렴했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마아가린을 사용하신다고 하셨다. 그러니 이 가격이 가능하지. 안 그래도 디저트를 못 먹었는데 잘되었구나 생각하고 에그타르트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에그타르야 호불호가 없는 디저트라 맛있었지만 마아가린을 사용한 탓이었을까 혀를 코팅해 남는 잔여감은 빨리 양치하고 싶은 느낌을 들게 했다. 커피는 디저트를 받쳐주기 위해 있는 커피로 다가왔다. 이 카페의 귀여운 포인트는 빨대랄까 하트 모양의 빨대를 줬다. 사실 가게 전반적인 느낌이 젊은 여성들을 타겟팅한 카페처럼 느껴졌다.. 2022. 6. 9. [서울/건대/카페] 커피 애호가를 위한 휴식처 카페 - 커피랩 #푸디랜드 내 입맛에 최적화된 커피를 찾는 재미가 있는 카페 대형 카페에서나 가능한 원두를 고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매장이다. 정말 차 같은 옵션부터 다크한 맛까지 개인 취향에 따라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원두는 총 4개 가지로 준비가 되어 있다. 약배전 원두부터 강배전 원두까지 총 4단계로 준비가 되어 있고 랩에서 자체적으로 원두 배합을 했다. 커피맛도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사람도 여기 오면 이렇게 다채로울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카페 아니, 연구실 음료 판매뿐만 아니라 원두도 판매하고 있다. 모든 원두를 테스팅해보고 마음에 드는 원두를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핸드드립으로 추출한다면 내리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겠지만... 레드 플래시 커피는 약배전 2번째 원두를 주문했.. 2022. 6. 9. [서울/이태원/맛집] 담백한 베트남 음식 - 꾸잉(생쌀면과 신선한 채소) #푸디랜드 옥색의 그릇에 담긴 베트남 음식 이 가게는 여미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알게 된 곳이다. 당시 영상 콘셉트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모국음식을 찾는 기획이었고 가장 비슷하게 음식을 만드는 곳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이태원에 갈 일이 있으면 방문하려고 구글 지도에 저장해두었다. 친구랑 마침 약속이 생겼고 끼니를 먹기를 위해 어디로 갈지 고민하며 구글 지도 내 목록을 찾아보던 중 꾸잉이 보였고 안 가본 곳이라 친구한테 물어보니 본인도 안 가봤다고 해 방문했다. 주문한 메뉴 분짜, 퍼보, 라우몽 싸우 또이 첫 방문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공심채를 같이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에 있는 대부분 베트남 식당은 넴, 분짜, 퍼포, 퍼가 정도 판매했었다. 진짜 가끔가다 껌승 정도 판매하는 가게 있는.. 2022. 6. 4. [서울/용산구/이태원/맛집] 한국 터키음식의 터줏대감 이태원 케르반 #푸디랜드 케르반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옛날 무한도전이나 맛집 소개 등 tv 마케팅이 유행할 때 자주 나왔었고 많은 네이버 블로거들이 방문해 터키 맛집이라고 글을 쏟아 냈다. 당신만 하더라도 베트남 쌀국수니 마라탕이니 외국음식들이 한국을 휩쓸던 문화가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도 꾸준히 문을 닫지 않고 영업을 해오고 있는 가게이다. 원래 가게 위치는 현재 위치 오른쪽 2층 건물에 있었다. 그때나 현재나 약간 가격이 있는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엄청 비싸지는 않지만 매 끼니를 해결하기에는 높은 금액 나는 케르반 보다 뚜르끼에 알리 베이를 좋아했고 앙카라 펠리스를 선호했다. 하지만 현재 경리단길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두가 알듯이 뚜르끼에 알리베이 사장님은 월세가 비싸다며 터키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셨었다... 2022. 6. 3. [서울/이태원/해방촌] 모로코 음식 맛집 - 카사블랑카 샌드위치 #푸디랜드 서울에서 즐기는 모로칸 음식 서울을 좋아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직접 가지 않고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어차피 돈 주고 사 먹는 끼니라면 매일 순대국밥만 먹는 게 아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로 만들 수 있으니까 구글 지도 목록에 만들어두고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병원 갔다 이참에 방문해보자며 방문했다. 점심시간을 넘긴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한 덕분에 온전히 내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매장 입구 사진은 찍지 못했다. 외부는 핑크색으로 되어 있고 반타원으로 입구가 되어 있다. 핑크색도 예쁘지만 모로칸 식당이니 파란색으로 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도 해보았다. 내부는 인스타 감성과 잘 어울리는 깔끔한 인테리어였고 주방의 창문과 입구가 중동식처럼 꾸며져 있어 .. 2022.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