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을 기다리는 중에
지인이 북평에 거주해 근처에서 기다릴 장소를 찾고 있었는데 카페가 있어 들어갔어요. 무엇보다도 사장님의 위트 있는 가게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도 같이 운영하고 계셔서 CAFE와 INN을 결합해 Caffeine을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주택가라 평소에는 복작거리지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는 동네예요. 하지만 동해의 명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북평 5일장이 열리는 장소라 때가 되면 정감 가는 소음을 들을 수 있는 동네이기도 해요.
가게 내부는 라탄과 낮은 색온도 조명을 사용했고 화이트의 벽이라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나는 카페였어요. 게다가 천장 마감을 뜯어내고 천고를 높여 작지만 넓은 공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늦은 오후라 커피는 주문하지 못하고 간단한 재스민차와 같이 곁들일 에그타르트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3.0원이었습니다.
가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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