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서울/용산/이태원/경리단/카페] 와필레(Wafille) - 웨인티보의 감성을 농축한 장소 #푸디랜드 웨인 티보(Wayne thiebaud)의 화풍이 담긴 듯한 카페 이태원에서 녹사평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미국적인 느낌이 가득 담긴 카페가 었어 방문해봤어요. 당시 제한을 엄격하게 적용하던 시기라 앉아서 음료는 먹을 수 없었어요. 오직 가져가는 것만 가능했어요. 오픈 시간은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해요. 그림같은 내부 가게로 들어섰을 때 든 생각은 웨인 티보의 그림이 생각났어요. 만약 낮에 와서 와플 여러 개를 놓고 사진을 찍었다면 그림의 느낌이 그대로 날 것 같았어요. 미국의 귀염귀염 한 가게 느낌도 났습니다. 커피 머신도 색을 맞춰 조화로운 모습이 좋았어요. 플레인 와플 2,800원 밤이라 커피는 마시지 않았고 맛보기로 와플 하나만 구매해서 먹었어요. 와플은 특별한 것이 없지만 따뜻하게 다시 데워주는 점이 .. 2022. 6. 15. [강원도/태백/맛집] 동현루 - 블랙 다이몬드 고장 태백시의 중화요리 집 #푸디랜드 맛있는 동네 중화요리 집 동현루가 태백에서 맛있는 집이라고 알려져 방문했다. 태백역과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접근성이 좋은 가게이다. 30년 동안 운영을 하셨다고 한다. 맛이 없었다면 강산이 3번이 바뀔 동안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탕수육 15,000원 탕수육은 부어서 나온다. 나는 찍먹파이지만 원래 탕수육의 근본은 부어 나오는 음식으로 알고 있다. 사장님은 근본으로 내어주셨다. 다른 가게들은 간을 강하게 하거나 단맛을 강조하는데 여기는 그런 것 없이 심심하게 내셨다. 간장과 함께 찍어먹으면 딱 맞았다. 볶음밥 7,000원 쌀알이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고 양도 넉넉해서 좋았다. 자장의 간도 심심하게 하신다. 간짜장 7,000원 몇몇 중국집들은 간짜장이라고 해도 그냥 만들어둔 소스를 따로 .. 2022. 6. 14. [서울/이태원/크래프트] 분위기 좋은 크래프트 한스(Craft Hans) - 수제맥주 집 #푸디랜드 9년간 한자리에 유지 중인 수제 맥주 집 기업의 시작은 2013년이고 내가 이태원점에 처음 방문했을 때가 2014년이었다. 당시 한국에서 카스 독재가 막을 내리고 있었고 각종 해외 유명 맥주들이 한국에 점차 보급되고 있던 시기였다. 사람들이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에 관심을 가지시 시작하던 때였다. 그런 수요에 맞게 이태원 세계 음식 특화거리 중앙부에 들어섰다. 이태원에서 근 10년이 되어가지만 지금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게 멋질 따름이다. 크래프트 한스 맥주들은 파인트 당 6,900원~7,900원 바이젠과 다크 에일 지금도 그렇고 나는 밀맥주를 좋아하는 편이다. 바이헨슈테판 헤페를 좋아하는데 크래프트 한스 바이젠은 헤페보단 깔끔하게 느껴졌다. 샘플러 9,000원 크래프트 한스에 생산 되는 4가지 맥주를 한.. 2022. 6. 14. [강원도/태백/맛집] 미담 - 블랙 다이아몬드의 도시 태백의 베트남 맛집 #푸디랜드 베트남 현지 분이 운영하는 베트남 식당 태백 주민들에게도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한 맛집이다. 건물도 세로로 긴 형태라 베트남 느낌을 더 주는 느낌이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늦은 저녁 시간대인데 가게 안은 사람들이 가득했다. 메뉴 가격 음식의 가격은 저렴하다 물가가 이렇게 난리를 치는데 아직 가격을 동결하시고 있는 것 같다. 음식 이름을 본국명 그대로 사용한 게 아닌 한국어로 번역한 메뉴명을 사용하셨다. 베트남 분이 운영하는 식당엔 본국 음식명을 한국어로 번역해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외국 음식 식당에서는 외국어 한글 표기조차 명시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역설적이다. 주문한 메뉴 반쎄오(부치개) 반쎄오는 내가 여태껏 봐왔던 그 어떤 반쎄오 보다 소가 가득히 들어 있었고 우리네 전병같이 하셨다. 보통.. 2022. 6. 14. [강원도/평창/카페/맛집] 휘닉스 평창 꼬로베이 - 추운 겨울 따뜻한, 더운 여름 시원한 감성 충만 브런치 카페 #푸디랜드 포근한 느낌의 장소 건물 외관은 노출 인테리어에 2층은 컨테이너로 되어 있어 차가운 느낌이지만 안에 들어오면 유럽이나 미국의 플리마켓 식료품 간이부스 느낌이 들어 포근한 분위기가 든다. 높은 색온도의 조명 또한 그 분위기에 한몫을 한다. 2층은 컨테이너를 두 개 붙여 'ㄴ'자 형태로 만들었고 복층 형식으로 구성했다. 계단을 올라와 오른쪽으로 틀면 3면으로 창을 내어 넓은 공간감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여기는 빵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주방은 1층에서 보면 완전 공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주방 청결도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메뉴 생토마토 파스타, 치아바타, 한우 수제버거 치아바타 매일 빵을 새롭게 굽는다고 하신다. 가격은 나에게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맛은 최고였다. 인공적인 단맛 없이 오래 씹으.. 2022. 6. 14. [서울/종로구/대학로/맛집] 대학로 혜화동 버거 - 웨스턴과 오리엔탈의 조화 #푸디랜드 서양과 한식의 조화 가게 내부 사장님의 버거에 대한 생각을 적은 간판이 있는데 전형적인 서양 음식인 햄버거를 한국식으로 해석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가게 인테리어도 동양의 느낌이 나면서도 서양식 건물의 느낌이 나기도 했다. 화이트에 우드로 포인트를 줘 한국보다는 약간 일본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흔히 개화기 의상이라고 불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옷을 입고 사진 찍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였다. 맥주도 준비된 곳 대기업 맥주가 아닌 한국 크래프트 병입 된 맥주를 판매하고 있어 좋았다. 버거 자체가 무거운 음식이니 적당히 씁쓸한 에일 맥주가 잘 어울렸다. 혜화동 치즈버거 가격 9,300원 새우와 버거 패티 적양파 특제소스가 함께 들어간 햄버거다. 이름에 치즈버거가 들어간 만.. 2022. 6. 13. [강원도/평창/맛집] 딥버거(Deep Buger) - 휘닉스 평창 입구 수제버거 집, 영국펍을 옮겨놨다. #푸디랜드 평창에서 영국 펍의 감성을 느끼다. 가게 위치는 휘닉스 평창 들어가는 입구 다리를 건너 맞은편 건물에 1층에 있다. 외관은 그냥 일반적인 햄버거 집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분위기는 영국으로 순식간에 바뀐다. 내가 머물던 숙소와 가까웠고 스키장 가는 길에 가게가 있어 오전에 타고 점심 먹으러 머무는 동안 계속 방문했다. 숙소는 당시 평균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했는데 평일에 구한 탓도 있고 호텔스컴바인 앱으로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구했다. 그때 가장 저렴하게 나온 게 트립 비토즈 가격이었는데 KB가 한창 네이버, 카카오랑 손절 치고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한 때라 KB페이를 이용하면 할인을 더 해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원래는 단층 구조의 건물인데 천장을 노출시켜 천고를 높.. 2022. 6. 12. [강원도/평창/카페] 카페엣모먼츠 - 그린텔 카페, 휘닉스 평창 가는 길 #푸디랜드 숙소 1층에 있는 카페 숙소 1층에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스키 타러 갈 때나 들어올 때 다른 카페 안 가고 바로바로 숙소에서 해결할 수 있어 좋았어요. 스키 타고 샤워 후 내려와 커피 한 잔 넣으면 모든 피로가 가시는 느낌이죠. 매대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온 모습 창이 넓어 개방감이 확실히 좋았어요. 여기서 휘닉스 평창 파노라마 코스가 보이기 때문에 초중급자들은 미리 얼마나 붐비고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기도 해요. 당시 숙소 알아볼 때는 호텔스컴바인이랑 트립어드바이저 여기 어때 에어비앤비 등에서 검색해보고 가장 저렴하게 나온 곳에서 결제해 왔습니다. 이렇게 잦으면 많으면 몇만 원 적으면 단 돈 100원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한 곳에서 알아보지 말고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았다면 다양한 플.. 2022. 6. 12. [강원도/삼척/도계/맛집] 도계에서 부릴 수 있는 일식 사치 - 긴자 #푸디랜드 도계에서 식당 중 일식에서 격을 차릴 수 있는 유일한 장소 도계의 특성상 대부분 식당 콘셉트가 대학생을 상대로 한 식당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긴자의 경우 평균적 대학생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쉽게 방문하기 힘든 가격대 음식을 판매한다. 하지만 현지 대학생에게는 기회가 있다. 옛날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던 달란트 비슷한 것을 시에서 뿌려준다. 학점 관리만 어느 정도 하고 몇 개의 미션을 클리어하면 한하기 정도 생활비 걱정 없이 낭낭하게 지급을 해주기 때문에 이 시즌에는 인근 비싼 식당에도 학생들이 방문한다. 물론 일식당이 아닌 일식 주점이라 비싼 것도 있다. 긴자에서 유명한 것은 육회와 가라아게가 유명하다. 육회 가격은 3만 원이다. 일식이지만 구성은 한식 육회로 제공된다. 입맛에 맞게 다양한 소.. 2022. 6. 11. [강원도/동해/카페] 카페 끌림 - 커피맛에 끌리다. #푸디랜드 고즈넉한 약수터 산아래 주택가에 있는 카페 초창기 인테리어는 카페라 보이기 힘들 정도로 칙칙한 외관을 자랑했다. 지금은 유리창 코팅지를 벗기고 깔끔하게 운영하고 계신다. 처음 방문했을 때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 신맛의 원두를 사용하시냐고 여쭤보니 원두 자체는 신맛이 안 나지만 배전을 달리 한 원두가 있어 신맛을 어느 정도 나는 커피를 드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물과 함께 초콜릿까지 같이 주셔서 진심을 다해 커피를 판매하시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보통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에스프레소만 딱 주셔서 따로 요청을 해야 물을 주시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감동 포인트였다. 에스프레소가 맛나 다른 음료도 주문해보기로 했다. 추천하는 음료가 있냐고 여쭤보니 매장 시그니처 음료인 오.. 2022. 6. 11. [강원도/동해/카페] 북평 5일장 사이 카페 - 카페인51(CAFE-INN) #푸디랜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을 기다리는 중에 지인이 북평에 거주해 근처에서 기다릴 장소를 찾고 있었는데 카페가 있어 들어갔어요. 무엇보다도 사장님의 위트 있는 가게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도 같이 운영하고 계셔서 CAFE와 INN을 결합해 Caffeine을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주택가라 평소에는 복작거리지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는 동네예요. 하지만 동해의 명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북평 5일장이 열리는 장소라 때가 되면 정감 가는 소음을 들을 수 있는 동네이기도 해요. 가게 내부는 라탄과 낮은 색온도 조명을 사용했고 화이트의 벽이라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나는 카페였어요. 게다가 천장 마감을 뜯어내고 천고를 높여 작지만 넓은 공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늦은 오후라 커.. 2022. 6. 11. [강원도/동해/맛집] 태양부 양꼬치 동해점 - 대학로에 있는 맛집 #푸디랜드 동해시에서 양고기 잘하는 집 동해에서 거의 최초로 생긴 체인 양꼬치 가게일 거예요. 워낙 양고기를 좋아해 친구들하고 밥 먹으러 가면 대부분 양꼬치 먹으러 가자고 매번 그랬어요. 사실 중동식 양고기를 더 선호하지만 동해에서는 판매하는 식당이 없어 중국식 양꼬치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사각 양꼬치 양고기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부드럽고 꽤나 수분감이 있어 좋은 가게입니다. 게다가 탄을 사용하는 게 아닌 숯을 사용해 불향까지 좋은 가게예요. 양꼬치는 2인 26,000원입니다. 원래는 1인 12,000원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 같아 보였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땅콩 볶음과 짜사이, 양파절임을 같이 줘요. 꿔바로우 영업 초장기에는 첫 입에 콜록거릴 정도로 새콤하게.. 2022. 6. 11.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