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터키/이스탄불/맛집] 술탄아흐메트 숨겨진 맛집 - Cafe Rumist(카페 루미스트) #푸디랜드 이 집은 딱히 찾아서 방문 곳이 아니라 나에게 맛집이 되었다.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이라 체크인을 하고 끼니를 먹기 위해 방문했다. 앉아마자 에크멕과 각종 소스가 나왔다. 사진상 왼쪽에 범벅이 된 소스가 지금까지도 궁금한 소스다 단짠에 새콤하고 향신료의 향이 가득 나서 뭘 찍어먹든 맛있었다. 믹스피데 & 치킨 소테 같이 갔던 친구가 주문한 음식은 치킨 소테다 직원이 강력 추천을 했고 나는 피데를 주문했다. 터키를 방문하기 전 꽃보다 누나에서 봤는지 다큐에서 봤는지 모르겠지만 터키 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피데라서 주문했다. 소테는 누구나 알법한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닭고기와 밥을 먹는 느낌이었다. 피데는 오른쪽 라흐마준 같은 비주얼을 한 곳이 맛있었다. 믹스피자 & 팔라펠 이 가게 맛이 좋아 당일.. 2022. 6. 7. [강원도/강릉/맛집] 수제 버거 CAFE 폴앤메리 - 살짝 스치는 미국의 느낌? #푸디랜드 한국에서 미국을 외치다. 강릉 폴앤메리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는 무조건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평일 애매한 시간대 방문해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었다. 비까지 왔으니 더 금상첨화. 우리가 주문한 것은 모차렐라, 폴 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내부는 미국 해안가에 있는 가게 인테리어를 표방한 느낌이었다. 각종 생선 정보가 영어로 적힌 액자와 선박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맛있었다. 쉑쉐의 그것과 같이 밀크셰이크에 감자튀김도 찍어먹고 버거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패티 맛으로 승부를 보는 게 아닌 소스 맛으로 승부를 보는 느낌이다. 내가 주문한 저 검은색 소스는 롯데리아에서 사용하는 데리야끼 소스 맛이 강하게 났고 상당히 짰다. 물론 그 덕분에 밀크셰이크와 단짠단짠 조합이 맞기는 했다. 그리고 패티.. 2022. 6. 7. [태국/치앙마이/맛집]치앙마이의 김밥천국 까오 똠 (Restaurant Kaow Tom 1฿) 똠얌꿍 #푸디랜드 윽! 이게 뭐야 2013년 내가 처음 똠얌꿍을 먹었을 때 반응이다. 매콤하고 달고 짜고 코코넛 냄새에 신맛이라니 당시 난 외국음식이라면 질색팔색을 하며 다가오는 숟가락에 입으로 척화비 십자가를 그리고 결사항쟁을 했었다. 흥선대원군이 갸륵하게 여겼을 입맛에서 성인이 되고 여행을 하다 보니 깨어지고 부서졌다. 오히려 이제는 한국에서 조차 내 돈을 주고 밥을 먹는다면 외국식당을 찾을 정도로 10년간 많이 바뀌었다. 괜찮을지도? 치앙마이에서 감기를 걸렸다. 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것을 하지만 1박에 3만 원이나 하는 좋은 숙소에서 에어컨을 켜고 잤더니 동남아시아에서 감기를 걸려버렸다. 1만 원 이하 많아봐야 2만 원 하던 숙소에서 갑자기 3만 원으로 가버리니 몸도 놀란 것일까? 다행히도 내가 방문했.. 2022. 6. 6. [서울/이태원/맛집] 담백한 베트남 음식 - 꾸잉(생쌀면과 신선한 채소) #푸디랜드 옥색의 그릇에 담긴 베트남 음식 이 가게는 여미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알게 된 곳이다. 당시 영상 콘셉트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모국음식을 찾는 기획이었고 가장 비슷하게 음식을 만드는 곳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이태원에 갈 일이 있으면 방문하려고 구글 지도에 저장해두었다. 친구랑 마침 약속이 생겼고 끼니를 먹기를 위해 어디로 갈지 고민하며 구글 지도 내 목록을 찾아보던 중 꾸잉이 보였고 안 가본 곳이라 친구한테 물어보니 본인도 안 가봤다고 해 방문했다. 주문한 메뉴 분짜, 퍼보, 라우몽 싸우 또이 첫 방문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공심채를 같이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에 있는 대부분 베트남 식당은 넴, 분짜, 퍼포, 퍼가 정도 판매했었다. 진짜 가끔가다 껌승 정도 판매하는 가게 있는.. 2022. 6. 4. [태국/치앙마이/맛집] 닭고기 숯불 구이 까이양 - SP 치킨(SP Chicken) #푸디랜드 몬챔투어 끝난 후 치앙마이 시내를 돌아볼 만큼 돌아보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에서 만든 단체 투어가 있다고 해 찾아봤다. 다행히도 개별적으로 방문하기 힘든 외각을 돌아다니는 코스라 고민 없이 결제를 했다. 한국인 숙소 주인이 꾸민 일정이라 그런지 일행 모두가 한국인이었다. 투어는 소수민족촌과 보타닉 가든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몬쨈언덕을 갔다. 몬쩀 언덕은 계단식 밭과 반대편엔 광활한 태국 북부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려와 일행들과 함께 따로 모여 마무리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일행 중 한 명이 맛이 기가 막힌 식당을 안다며 모두를 이끌었다. 그렇게 방문한 SP 치킨(SP Chicken) 음식을 주문하고 하루 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에서 뭐하는.. 2022. 6. 3. [서울/용산구/이태원/맛집] 한국 터키음식의 터줏대감 이태원 케르반 #푸디랜드 케르반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옛날 무한도전이나 맛집 소개 등 tv 마케팅이 유행할 때 자주 나왔었고 많은 네이버 블로거들이 방문해 터키 맛집이라고 글을 쏟아 냈다. 당신만 하더라도 베트남 쌀국수니 마라탕이니 외국음식들이 한국을 휩쓸던 문화가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도 꾸준히 문을 닫지 않고 영업을 해오고 있는 가게이다. 원래 가게 위치는 현재 위치 오른쪽 2층 건물에 있었다. 그때나 현재나 약간 가격이 있는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엄청 비싸지는 않지만 매 끼니를 해결하기에는 높은 금액 나는 케르반 보다 뚜르끼에 알리 베이를 좋아했고 앙카라 펠리스를 선호했다. 하지만 현재 경리단길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두가 알듯이 뚜르끼에 알리베이 사장님은 월세가 비싸다며 터키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셨었다... 2022. 6. 3. [강원도/인제군/원통/맛집] 마라홀릭 마라탕, 마랑샹궈 - 입이 마비되는 맛, 그것에 중독되다. #푸디랜드 이제야 생긴 원통 마라 집 원통이 아무래도 촌이라 그런지 유행하는 음식이 뒤늦게 들어오는 편이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생기는 좋은 것 아니겠는가 마라탕은 과거 한국에서 위생문제로 한 번 대란을 겪은 음식이다. 그런 이유에선지 주방을 보면 광이 날정도로 깨끗해 보인다. 마라 홀릭은 수도권에 많은 지점을 두고 강원도에는 원주와 원통 딱 두 곳만 있다. 기둥에는 마라탕에 찍어먹을 소스가 준비되어 있고 계산대 기둥에는 주문하는 방법이 적혀있다. 마라탕 & 마라샹궈 주문하는 방법 본인 입맛에 맞는 식재료를 바가지에 담아 무게를 측정해 가격을 메긴다. 마라탕은 100g 당 1,800원이고 마라향솥은 100g 3,000원이다. 식재료의 선도는 편차 없이 신선해 보였다. 마라향솥 & 멘보샤 내가 주문한 음식은 마라향솥,.. 2022. 6. 3.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카페, 맛집] 말레이시아 올드 타운 커피 (OLD TOWN WITH COFFE) - 선웨이 푸트라 몰 #푸디랜드 말레이시아의 카페 배네라고 할까? 물론 현재 한국의 카페베네의 명성은 과거와 사뭇 다르지만 말이다. 베트남 커피 하면 G7이 떠오르듯 말레이시아 커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브랜드. 인스턴트커피를 스틱 봉입으로 판해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는 브랜드다. 현지에서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고 음료뿐만 아니라 식사류도 판매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다행히도 숙소 근처 선웨이 푸트라 몰(SUNWAY PUTRA MALL)이 있어 끼니를 여기서 해결했다. 메뉴와 가격 한 끼 끼니로 저렴한 가격대이다. 물론 이 가격은 북쪽 양인들이 문제를 일으키기 전의 물가다. (구글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적을 경우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 돌려서 말해야 한다.) 음식을 주문하면 중앙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음식이 완.. 2022. 6. 3. [말레이시아/말라카/멜라카/맛집] 감성 브런치 카페 - 트로이스 네이비(Trois by navy) #푸디랜드 트로이스 네이비 다양한 퓨전 음식을 판매하는 카페이다. 트립어드바이저로 찾은 가게 참고로 트립어드바이저 등록 692곳 중 3위를 하고 있는 카페, $표시 1개로 저렴하다고 하지만 현지 식당과 가격을 비교하면 비싼 편 배곱파 죽겠지만 인테리어는 즐기고 싶어 우드 재질과 흰 벽과 천을 통해 가게 이름과 어울리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어딜 찍어도 인스타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장면을 잡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2층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해변가에 있는 느낌을 주는 장식들로 가득했다. 음식의 맛은... 와 정말 맛있다 이 정도로 감탄하게 되는 맛은 아니지만 무난히 맛있었다. 주문한 것은 카야 토스트와 치킨 오믈렛, 기타 샌드위치 여행 중 10~11시쯤 일어나 숙소 조식을 놓쳤을 때, 졸린 눈을 비비며 조리를 .. 2022. 6. 3. [태국/치앙마이/맛집] 국수 맛집- 똠얌 누들 하우스(Tom Yum Noodle House) 한 번은 담백하게 괜찮아? #푸디랜드 똠얌이 유명하지만 난 닭 쌀국수 트립어드바이저로 찾은 가게이다. 한국인 리뷰 중 국수 대부분이 맛있다고 해 찾아갔다. 숙소와 거리가 멀어 찾아가는데 꽤나 고생했다. 가게 입구의 모습 가게 내부 모습 방문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가게 마당에 지붕을 만들어 야외에서 식사를 한다. 방문했을 당시가 2월이라 정오 빼고는 그렇게 덥지 않아 충분히 야외에서 먹을만했다. 하지만 그 이외 시즌이라면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치앙마이가 중국이랑 가까워서인지 중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닭 쌀국수와 튀긴 만두 태국 여행 동안 이미 똠얌은 먹을 대로 먹어 사실 물리기 시작할 때였다. 다른 메뉴가 없을까 찾아봤는 치킨 누들이 있어 주문하고 국수로만 부족할 것 같아 튀긴 만두를 주문했다. 닭 베.. 2022. 6. 3. [일본/북해도/오타루/맛집] 라멘 집, 저렴한 가게가 여기 뿐... - 야마안(麻ほろ) 미소라멘 #푸디랜드 여기도 비싸고 저기도 비싸고 오타루가 관광도시라 그런지 운하 근방에 있는 식당들 가격이 많이 높다. 방문했을 당시 자린고비 여행 중이기도 했고 삿포로로 돌아가기 전 저녁을 먹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늦은 시간 삿포로에 떨어지기 때문... 현지 식당을 찾을 때 가장 애용하는 트립어드바이저에 저렴한 가게로 필터링하니 몇 개가 없었고 그나마 있는 가게를 구글 지도로 확인하면 내가 있는 거리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었다. 추천 가게를 뒤로하고 지도 앱을 통해 찾아보고 있는데 나온 라멘집이다. 가게 입구 모습 북해도라 그런가 건축 디자인이 안도 다다오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의 가게였다. 가게 내부 모습 테이블과 일본 라멘집답게 바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다. 가게를 들어서자 콤콤한 된장냄새가 강하게 났다. 메뉴 내가 .. 2022. 6. 3. [터키/이스탄불/카라쿄이] 발륵 에크멕(고등어 케밥) 수산시장 거리 #푸디랜드 터키음식과 한식 그 사이 갈라타 다리를 두고 남쪽과 북쪽 해산물 파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이곳에 한국에서 유명한 고등어 케밥(발륵 에크멕)을 먹을 수 있다. 술탄아흐멧트 광장 근처 숙소라면 트램바이를 타고 카라쿄이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에미뇌뉘역에서 내려 올라가도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는 어판장처럼 되어 있었고 잡은 물고기로 바로 조리를 해주는 것 같았다. 여기는 특별히 가게를 추천하기보다는 이곳 즐비한 식당 중 리뷰가 좋은 곳을 방문하길 추천하다. 신선한 해산물을 튀겼는데 웬만큼 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시장 간이식당에서 주문한 함시와 발륵 에크맥(고등어 케밥) 휘황찬란한 레스토랑보다 시장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보름 여행기간 중 한식을 거의 안 먹었기에 한.. 2022. 6. 2.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