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을 외치다.
강릉 폴앤메리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는 무조건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평일 애매한 시간대 방문해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었다. 비까지 왔으니 더 금상첨화. 우리가 주문한 것은 모차렐라, 폴 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내부는 미국 해안가에 있는 가게 인테리어를 표방한 느낌이었다. 각종 생선 정보가 영어로 적힌 액자와 선박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맛있었다.
쉑쉐의 그것과 같이 밀크셰이크에 감자튀김도 찍어먹고 버거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패티 맛으로 승부를 보는 게 아닌 소스 맛으로 승부를 보는 느낌이다. 내가 주문한 저 검은색 소스는 롯데리아에서 사용하는 데리야끼 소스 맛이 강하게 났고 상당히 짰다. 물론 그 덕분에 밀크셰이크와 단짠단짠 조합이 맞기는 했다. 그리고 패티는 약간 마른 느낌이 났다.
종합해보면 웨이팅이 없을 경우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웨이팅을 해야 할 경우 1시간 동안 기다려서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1시간 기다릴 거라면 차라리 버거킹에 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강릉 버거킹 옆에는 스타벅스도 있다. 진짜 미국을 즐기고 싶다면 그곳으로
내가 방문했을 때 괜찮았지만 구글 지도 리뷰를 보면 QC가 안 되는 거 같다. 특히 마감시간이 되면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리뷰가 많다. 마감시간에 방문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가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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