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남는 식재료 때려 넣기
삼겹살을 구워 먹고 어중간하게 남은 삼겹살이 있어 그냥 파스타나 해 먹을까 하고 만들었습니다. 식재료는 양파, 마늘, 파, 토마토, 로즈메리, 타임, 바질, 오레가노, 후추, 넛맥, 양꼬치 파우더, 펜넬, 생강, 표고버섯 가루, 베트남 고추 1개입니다.
토마토 3개와 양파 한 개를 넣었는데 양이 너무 많더라고요 1인분을 하고 싶다면 토마토 1.5~2개 양판 반개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대파는 남아서 넣었기에 안 넣셔도 상관없습니다.
다진 마늘 한 큰 술, 양파 반개, 토마토 2개를 다져주세요. 토마토는 껍질 벗기는 게 좋지만 귀찮고 제가 먹을 거라 따로 작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잘게 다져서 이물감이 최대한 적게 해 주세요.
향신료 배합은 밥숟갈 끝부분만 약 1/4 정도로 펐습니다. 위에 적은 향신료들을 사용하시거나 취향에 맞는 향신료를 사용하셔도 되고 시중에 판매하는 토마토소스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삼겹살 100~150g을 채 썰어주시고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색이 날 때까지 먼저 볶아주세요. 갈색이 났다면 다져둔 재료와 향신료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여기에 굴소를 넣으셔도 좋습니다.
이때 옆에 파스타면을 삶을 주시면 됩니다. 감칠맛을 더 내고 면을 삶을 물에 치킨스톡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토마토와 양파 수분만으로 부족하니 물 250ml를 넣고 졸여주세요. 파스타 면이 익었다면 넣고 잘 볶아주시면 됩니다. 저는 치즈가 없어 6분만 삶고 면수를 많이 넣어 3분을 치대면서 면 전분을 뽑아냈습니다. 마지막에 설탕을 넣어 맛을 끌어올려주시면 됩니다. 치즈가 있으신 분들은 치즈로 농도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야매 토마토 삼겹살 파스타
전분과 기름이 섞여 감칠맛이 있고 신선한 토마토를 사용해 신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치즈가 없어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 있지만 대신 깔끔함이 있습니다. 베트남 고추를 사용해 매운맛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 쉽게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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