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터키/이스탄불/맛집] 베벡 쿰피르(KUMPIR) - 비빔 감자 #푸디랜드 터키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간식 쿰피르는 감자에 각종 토핑을 얻어먹는 음식이다. 론리플래닛에 베벡의 스타벅스 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쿰피르라고 해 방문했다. 숙소는 술탄아흐메트 광장 근처에 있어 카바타쉬까지 트램을 타고 이동했고 베벡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나는 이스탄불 카드(카르트)를 발급받아 이용했기 때문에 버스표를 다시 발급받을 필요는 없었다. 쿰피르 감자모양을 보니 길쭉하고 큰 모양새를 봐선 러셋 감자처럼 보였다. 구운 감자를 반으로 갈라 버터와 치즈를 넣어 으깬 후 직원이 원하는 토핑이 있냐고 물어본다. 본인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되지만 나는 식재료에 대한 정보가 없어 추천해주는 거 넣어달라고 했다. 그렇게 양파와 옥수수, 소시지 등을 넣어 나에게 건네줬다. 가격은 평균적으로 15~20리라 정도.. 2022. 6. 14. [일본/후쿠오카/맛집] 이치란 라멘 본점 후기 #푸디랜드 후쿠오카까지 와서 이치란을 안 먹을 순 없잖아. 후쿠오카 여행이라면 자주 이용하게 되는 지하철 공항선 나카스 카와바타(중주 천단) 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본점인 만큼 건물 자체가 거대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키오스크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기다렸다가 직원이 안내하는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그러면 맞은편 직원이 종이를 나눠주고 면의 익힘, 국물의 농도, 토핑의 종류 등을 본인이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기본 한국 돈 약 1만 5천 원이고 여기에 제대로 먹기 위해 토핑 등을 추가하면 가볍게 2만 원을 넘긴다. 도서관 칸막이 형식으로 된 테이블로 유명하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 최적이고 혼밥을 하기 위한 사람에게도 최적이다. 하지만 동행이 있다면 대화하면서 먹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조용히 식사를 해야.. 2022. 6. 13. [베트남/호치민/맛집] 베트남 가정식 맛집 - 덴롱 (Den Long - Home Cooked Vietnamese Restaurant) #푸디랜드 친구가 찾은 베트남 가정식 맛집 호찌민 여행 중 저녁을 뭘 먹을까 구글링 하던 차에 친구가 괜찮을 것 같다는 집을 찾았다. 현대식 건축물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그간 다녔던 식당하고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맛집이 맞는지 서빙하는 종업원이 많이 있었다. 건물을 2층으로 되어 있었고 밖을 통유리로 해 개방감을 주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줘 쾌적한 실내를 제공했다. 메뉴 소고기 볶음밥, 튀긴 돼지고기, 베트남식 갈비찜, 공심채 볶음 가장 먼저 나온 껌 두아 보(?) com dua bo 껌이은 밥이고 보는 퍼 보 할 때 소고기인데 dua를 찾아보니 '삭힌'이란 뜻이다. 액젓을 넣어 볶아 만든 볶음밥이 아닐까 생각한다. 짭조름하고 맛있었다. 이 풀샷을 찍기 위해 음식을 안 건드리고 있었.. 2022. 6. 13. [베트남/호치민/맛집] 관푸이 사이공(Quán Phủi Sài Gòn) - 부이비엔 거리 입구 밥 집 #푸디랜드 부이비엔 거리 근처 숙소 밥집 & 술집 호텔스컴바인으로 가장 저렴한 숙소를 찾았는데 부이비엔 거리 뒷골목에 위치한 숙소를 잡았다. 1인 1만 원 정도 체크인을 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이른 점심을 먹으려 길을 나섰다. 인천공항에서 새벽 4시 출발이라 공항 노숙을 하고 도착해 서로 피곤하기도 하고 허기가 지기도 했다. 그래서 맛집을 찾아다니기보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간 곳 이곳 점심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었는데 3~4 테이블 정도 자리가 차 있었다. 물론 술과 함께 가게 전경 나무 간판으로 관 푸이라고 적혀 있고 야외 테이블이 있었다. 가게 문은 모두 개방되어 안쪽이라 크게 시원하지 않았지만 낮의 뜨거운 햇빛 때문에 대부분 안쪽 좌석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주문한 메뉴 새우볶음밥, 소고기 볶음.. 2022. 6. 13. [베트남/호이안/술 집] 야시장 노점에서 소주 한 잔 #푸디랜드 한국인의 갈증이랄까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숙소를 나섰다. 호이안 야시장은 베트남 특유의 아름다운 전등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그 이외에 많은 잡동사니와 액세서리 및 짝퉁이 범람하고 저렴하게 사려는 관광객과 마진을 최대한 남기려는 상인 간 정겨운 소음들이 들리는 곳이다. 그렇게 에너지를 소진한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몰라도 중간중간 간이 포차들이 어서 와 쉬라고, 에너지 보충하라고 맛있는 음식 냄새로 호객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친구가 보지 말아야할 것을 봐버렸다. 한국인이라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을 돌게 만드는 녹색의 병을 봐버렸다. 그것도 호객을 하기 위해서인지 밝은 조명 아래 두어 영롱하게까지 보였다. 저것을 봐버린 친구는 야시장에서 지친 몸으로 표류하다 사이렌에 홀린 .. 2022. 6. 13. [말레이시아/멜라카/말라카/맛집] 존커 거리 길거리 음식 (Jonker Street Night Market) - 꿰테우 (fried kuey teow) #푸디랜드 화교와 말레이, 인도 파키스탄의 멜팅팟 말레이시아의 많은 매력 중 하나는 다문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바바&뇨냐와 같은 융합된 독특한 문화를 보여줬다. 멜라카는 이런 독특한 문화에 네덜란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생경함을 더 해준다. 말라카에 존커 거리 야시장으로 유명하다. 각종 저렴한 물건이나 기념품 기타 문화축제가 열린다. 내가 방문했을 땐 무대에서 화교들이 주축이 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현지민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함께 뒤섞여 무대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야시장 야시장 하면 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야시장에서 구경까지 했으니 출출하던 차에 옆에 강렬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났다. 화교식 꿰테우 .. 2022. 6. 12. [베트남/호치민/맛집] 센스 마켓 푸드코트- 러우(lẩu)(Vietnam HoChiMinh sense market) #푸디랜드 부이비엔의 알코올을 해장하기 위해 찾아온 센스 마켓 푸드코트 전날 부이비엔에서 친구들과 함께 거나하게 마신 탓에 늦은 오전에 일어나 숙소를 나섰다. 해장은 해야겠고 마땅한 음식을 못 찾고 있다. 대형 마켓이 있어 찾아갔다 안에 푸드코트가 많다는 구글 지도 리뷰를 봤기 때문이다. 쇼핑몰에 들어오니 반지층으로 된 곳에 푸드코트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음식의 종류는 동남아와 동북아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아무 베트남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을 찾아가 해장할만한 음식을 찾는다고 하니 러우를 추천해주셨다. 처음에는 무슨 음식인지 몰랐고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전골 같다. 해산물 몇 개와 고기 몇 점 어묵이 들어가 있었다. 가격은 밖에 있는 식당들보다 약간 높았다. 우리나라 돈 4000~6000원 정도 맛은 담백한 우리.. 2022. 6. 12. [터키/부르사/맛집] 이스켄데르 케밥(부르사 케밥)집 - Kebapçı İskender (Mavi Dükkan) #푸디랜드 가이드북에서 여기가 이스켄데르 원조라고 했다. 줄 서기로 유명한 가게라는데 내가 방문한 시간대가 애매한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긴 줄은 보이지 않았다. 외부로 되네르가 돌아가는 모습은 여느 케밥집과 다르지 않았고 맛있는 냄새 자체로 호객을 하고 있었다. 터키분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본인을 찍으라고 말하는 것이다. 본인이 사진을 받는 것도 아닌데 자신을 찍으라고 한다. 물론 여기 계신 종업원 분들은 가게 홍보차 자발적인 거겠지만 처음 요청을 받았을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했다. 되네르를 슬라이스 치는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잘 찍으라고 옆으로 비켜서 잘라내셨다. 현지인들한테도 유명하고 외국인한테도 유명해서 그런가 종업원 전원이 친절하고 유쾌했다. 이스켄데르 케밥(iskender kebab) 부르사 .. 2022. 6. 12. [말레이시아/멜라카/말라카/맛집] Restoran Yusoof Dan Zakhir - 센트럴 마켓 옆 밥 집 #푸디랜드 마켓 구경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말레이시아 멜라카 센트럴 마켓은 각종 즐길거리와 의류 및 푸드코트까지 있는 멜라카 최대의 마켓입니다. 기념품 살게 있나 방문했었는데 딱히 살게 없어 나왔어요. 그리고 점심시간대라 옆에 보이는 아무 식당에 방문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대부분 식당은 한 레스토랑 안에 다양한 음식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인도계 음식과 말레이 음식 그리고 화교 음식을 한 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요. 물론 단일 퀴진으로 판매하는 식당도 있고요. 미고랭 나시고랭 말레이시아에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아직은 미고렝과 나시고렝 질리지 않았을 때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아무 음식이나 주문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라 좋았어요. 저렴하면서 맛까지 있으.. 2022. 6. 11.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로작(rojak)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한 nasi kandar kl express #푸디랜드 분명 론리 플래닛에서 로작(rojak) 맛집이라고 했는데... 론리 플래닛에서 로작이 괜찮은 집이라고 해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 중간에 내려 일부러 찾아갔다. 가게 운영은 말레이인과 인도 계통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에는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가게가 많이 보였다. 아무래도 다민족 국가이다 보니 김밥천국 같은 식당에 각 민족의 음식이 팔리고 있다. 로작 & 나시고랭? 로작은 말레이어로 "다양하게 잘 섞인"이란 의미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다양한 식재료를 모아 말레이식 소스를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소스는 매콤했다. 하지만 이게 맛있는 음식인지는 갸우뚱하게 되었다. 물론 처음 먹는 것이긴 했지만 가이드북에서 극찬할 정도의 맛인지는 모르겠다. 같이 주문한 나시고렝인지? 인도식 볶음밥인지 기억은.. 2022. 6. 10. [베트남/다낭] 지나가다 얻어 걸린 베트남 백반? 맛집 (Cháo vịt Thuỷ) #푸디랜드 25,000보에서 35,000보 여행을 하면 평균적으로 1일 걷는 걸음수이다. 그만큼 칼로리 소모가 심하고 베트남은 더운 날씨 때문에 더 지쳤다. 이렇게 걸었던 것은 여행 초보자라 융통성이 없었기도 했고 고생을 해야 여행이란 신념이 뇌리 깊숙이 박혀 있던 시절이었다. 지금도 이 생각에 대해 크게 고칠 마음이 없지만 여행 전체 일정에 피로감만 주는 쓸데없는 고생은 피하는 게 좋다는 여유 정도는 생겼다. 이미 집 밖을 나왔으니 돈 주고 사서 고생을 하고 있는데 또 거기다가 +a로 고생을 살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아 더 이상은 안돼 힘들어 숙소 근처 맛집이 있으니 '걸어서' 갔다. 그랩도 한국인한테 알려지지 않은 시절이었고 선량한 미썬 기사님이길 바라며 택시를 탔어야 했기 때문에 사기를 막고자 고생을 선택했다... 2022. 6. 10. [베트남/다낭/맛집] 넴루이, 반쎄오 맛집 반쎄오 바즈엉(Bánh Xèo Bà Dưỡng) #푸디랜드 여기로 가는 게 맞아? 싶은 곳에 있는 반쎄오 바즈엉, 골목길로 한참을 찾아 들어가야 있다. 현지인, 한국인, 그 외 외국인한테 유명한 식당이라 많이 붐빈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대화 소리와 오더를 전달하는 종업원의 목소리가 뒤섞여 와자지껄한 분위기다. 주문하지 않았지만 나온 음식들 메뉴판은 주지도 않고 앉아 있으니 반쎄오와 고기구이와 넴루이가 나왔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긴 하다. 물론 반쎄오와 렘루이를 먹으러 왔으니 상관없긴 한데 저 이름 모를 고기는 무엇인지 방문했을 당시 여행 초보이기도 했고 따질 수 있는 짬바도 없었기에 그냥 먹었다. (맛은 있었다만...) 여기서 처음으로 넴루이를 먹어봤다. 향신채와 반쎄오 넴루이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으면 된다. 론리 플래닛에서 4번째 사진에 있는 옥수.. 2022. 6. 1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