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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JAPAN

[일본/북해도/삿포로/맛집] 타쿠미 스시(匠鮨TAKUMI SUSHI) - 현지민들이 가는 스시 맛집 #푸디랜드

by 푸디랜드 2022. 7. 6.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숙소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 일본 하면 초밥이지 하고 스시집을 구글 지도에 검색했습니다. 숙소 가까운 곳에 일본인 리뷰만 있고 후기가 괜찮은 집을 찾았어요.

 

가게 이름 타쿠미 초밥(匠鮨)

 

구글 지도 안내에 따라 찾아갔더니 어느 회사 건물 같은 곳에서 안내를 멈추었어요. 여기가 맞나 하고 한참을 기웃거렸어요.

가게 입구초밥 집 계단지하 입구

리뷰 사진을 보니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사진이 보여 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계단실 입구 쪽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스시 집 입구

지하로 내려오니 초밥집 현수막(?)이 걸려 있었어요. 제대로 찾아왔죠.

다다미 좌석테이블 좌석

신발을 벗고 앉는 다다미 석이랑 테이블 석이 있었고 초밥을 조리하는 바 형태의 좌석도 있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없어 조용했습니다.

메뉴판

일본어로 적힌 메뉴판... 여행 중 입에 풀칠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일본어만 가능하고 글자는 까막눈이라 무슨 메뉴인지는 모르겠어요. 

 

사장님이 여기를 어떻게 찾아왔냐고 물어보셨어요. 외국인은 잘 오지 않았었나 봐요. 저는 구글 지도 보고 왔다고 하니 아 구그르 하셨어요.

 

바 형태로 된 좌석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초밥을 부탁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앞에 있는 메뉴판을 가리키시면서 그곳에 있는 메뉴가 시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중간 가격대의 메뉴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맥주 포함 약 2만 원

모둠 초밥

그렇게 나온 모둠 초밥, 모든 초밥이 맛있었지만 왼쪽 아래 노란색의 초밥은 무슨  맛인지 잘 모를 맛이었어요. 생선도 맛있었지만 우니 군함 스시가 좋았어요. 성게 초밥이라곤 회전초밥에서 먹은 경험밖에 없는데 당시 비린내가 많이 났었고 시소로 겨우 그 향을 덮어 먹을 수 있었어요. 그때 이후로 왜 다들 날성게를 좋아하지 생각했는데 제가 먹은 게 잘못된 거였죠. 바다향과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여기를 방문하고 처음으로 삿포로 클래식 맥주를 마셨는데 놀랐어요. 일반 삿포로 맥주보다 쓴맛은 덜하지만 묵직하면서 부드러웠고 맥주의 곡물향이 좋았어요. 삿포로 가시면 클래식 꼭 마셔보시길 추천드려요.  하지만 여기서 마신 물이 나중에 탈을 불렀어요. 마실 때 수돗물 같은 냄새와 철 맛이 났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고생했어요.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물은 가급적 드시지 마세요.

 

저 혼자 있어서 먹을 때 좀 뻘쭘했어요. 사장님은 앞에서 초밥을 만드시고 저는 나올 때까지 휴대폰만 봤습니다.

 

최근 구글 지도 리뷰를 보니까 QC가 안 되는 모양이에요. 리뷰가 많이 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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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구글 지도 4.5점

트립어드바이저 4.5

등록된 일본 식당 2379개 중  455위

등록된 삿포로 식당 6112개 중 1023위


가게 위치

 

what3 words - ///island.tenses.all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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