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의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아마스라는 터키의 휴양지로 겨울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에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2월이라 현지 사람들도 의아했어요. 자국민도 겨울에는 잘 안 오는 동네인데 외국인이 겨울에 왔으니까요. 식당 종원도 왜 이곳에 왔냐고 물어봤을 정도였어요.
당시 흑해를 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고 일정 루트 상 트라브존까지 가기엔 촉박했죠.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도시가 아마스라였어요. 론리플래닛에서도 추천을 했고요. 하지만 아마스라는 겨울에 가지 마세요. 낮에는 해무가 잠깐 사라졌다 밤이 되면 온 도시를 뒤덮어요. 이게 하루면 상관이 없는데 매일 그랬어요. 밤이 되면 스산한 느낌도 들었고요.
무스타파 아자는 잔르발륵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봤기에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생선요리를 먹어보고 싶었어요. 가게 위치는 아마스 라 항구만 쪽에 있어요.
밤이어서 안보였지만 항구 해변을 볼 수 있는 좌석이 있었어요. 터키분들의 다른 점이라면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앵글로 들어와 자신을 찍으라는 것이 었어요. 보통 우리나라 사람은 카메라를 들면 앵글 밖으로 피하는데 여기는 꼭 자신을 찍으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여기 종업원도 본인을 찍으라고 해서 찍었죠.
샐러드 25리라
방문했던 대부분 식당의 샐러드는 이렇게 모양을 내어 시각적으로 예뻤어요. 다른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고 간단하게 올리브 오일만 올려 주었어요.
생선구이 100~250리라
주문할 때 생선을 굽는 거냐고 튀기는 거냐고 여쭤봤는데 잘못 이해하셨는지 튀김으로 나올 요리를 구워서 주셨어요. 생각지도 않았던 스페셜 오더를 해버렸어요. 본의 아니게 실례를 한 기분이었어요.
함시를 튀긴 거 말고 구워서 처음을 먹어봤어요. 튀긴가 아니라 가운데 뼈가 잘 씹히지 않아 입에서 겉돌았어요. 대부분 생선들이 담백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밥만 있었다면 그냥 한식을 먹는 기분이 날 정도로 좋았습니다.
- 하단 댓글란 위에 있는 태그를 누르면 관련된 정보를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평점
구글 지도 3.8점
트립어드바이저 3.5점
등록된 아마스라 식당 29개 중 9위
가게 위치
what3 words - ///injunction.trek.misjudg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