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타벅스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다.
내 입이 특별하다 그런 뜻이 아닌 저렴하면서도 다채로운 향을 내주는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커피를 가스처럼 생각하고 하루 루틴을 소화하기 위한 연료로 생각하는데 매번 고급휘발유를 넣고 다닐 수는 없지 않은가 나의 카페인 섭취 메인 방법은 1kg 원두를 구매해 한 달을 마시는데 전날 원두를 내리고 보온병에 넣어 다니다 소분해 물 타 먹는 방식으로 섭취하고 있다. 번거롭지만 내 요추 디스크 중 한 개는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방문했다는 것은
강릉에서 사람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카카오톡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선물을 받은 게 있어 찾아갔다. 사실 쿠폰이 아니더라도 안목에서 카페를 찾는다면 체인 카페를 찾아갔다. 왜냐하면 안목에서 저렴한 카페가 스타벅스다.
저렴하다고 전망이 떨어진 곳에 있는 것도 아니다. 위치 특색에 맞게 2층은 광활한 유리창을 내 강릉 안목해변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전망이 좋다면 방문 안 할 이유도 없다.
내 돈 들어가지 않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맛은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모두가 아는 맛이니 다만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니 더 좋았다 정도 날이 맑을 때 방문해 정말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를 볼 수 있었다.
스타벅스 입장권을 가지고와 이런 전망을 바라보고 일을 커피와 함께 한다는 것, 참으로 부러운 노매드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가게 위치
안목 스타벅스도 충분히 인스타각 뽑기 좋은 장소이니 여행 예산 중 저녁에 힘을 주고 싶다면 다른 곳 가지 말고 이곳을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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