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포는 울릉도에서도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진 고장입니다. 게다가 아름다운 노인봉과 현포항에 조성된 물놀이 시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닷가로 나가기 직전 도로가에 식사와 휴식을 할 수 있는 현포 휴게소가 있어 방문해보았습니다.
울릉도 북면 현포 휴게소
가게로 들어가는 입구가 계단이 아닌 경사면으로 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하신 노약자 분들이나 장애인 분들도 쉽게 가게로 접근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현포 휴게소 부대시설
주차장
현포 휴게소는 자갈이 깔린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 편해 보였습니다. 다만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분들께서 휠체어를 이용하시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공터 반대편 해바라기 벽화가 그려져 있어 예뻤고 반대편으로 노인봉이 보였습니다.
현포 휴게소 화장실
화장실은 가게 맞은편 공터(주차장)를 지나 있는 건물이 화장실이었습니다. 화장실은 악취 없이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에는 장애인들 위한 보조 장치가 있지 않았고 입구로 들어가는 턱이 높았습니다.
현포 휴게소 메뉴 가격
보통 휴게소에서 파는 메뉴 대부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문은 주인분께 직접 오더를 넣어도 되고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넣어도 되었습니다.
현포 휴게소 매장 내부 모습
음식이 나오는 곳 바로 앞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바다 쪽 유리창은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이 있어 혼자 방문하신 분, 전망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의 니즈도 충족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여느 휴게소와 마찬가지로 한쪽 코너엔 울릉도 특산품과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찾지 않은 탓이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 유아용 의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유아 가족단위 방문객이 식사할 경우 다소 불편함이 있어 보였습니다.
현포 휴게소 외부 테이블
현포 휴게소의 장점은 고즈넉한 현포항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테이블이 있습니다. 날이 맑은 날에는 밖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가을 시즌이니 현포의 단풍과 울릉도 북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메뉴(마늘 돈가스, 새우 우동, 어묵 우동, 냉메밀)
마늘 돈가스 13,000원
돈가스는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느낌의 돈가스였습니다. 소스는 돈가스에 알맞게 나왔습니다. 마늘 돈가스의 경우 일반 돈가스에 마늘 플레이크를 뿌려 낸 음식이었습니다. 돈가스를 썰어서 먹으면 마늘향이 진하게 올라와 좋았습니다. 돈가스 고기의 경우 가공된 고기를 사용한 제품을 쓴 느낌이었습니다.
냉메밀 7,500원 / 유부 우동 6,500원 / 어묵 우동 7,000원
냉메밀은 삼삼하고 담백한 느낌이었습니다. 메밀면이라 찰기 없이 잘 끊어져서 좋았습니다. 시원한 감칠맛이 도는 국물과 함께 면을 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간 무나 고추냉이가 더 들어갔다면 제 입맛에 더 맛있었지 않았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부 우동와 어묵 우동는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딱 정형적인 맛이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속을 따뜻하게 하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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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북면 현포 휴게소 평점
카카오 맵 5점
네이버 지도 4.45점
구글 지도 4.3점
울릉도 북면 현포 휴게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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