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음식 몸국
과거 잔칫날에 먹던 음식인 몸국, 몸국은 돼지를 삶은 탕에 모자반을 넣어 끓인 탕류의 음식입니다. 전날 제주도 사람하고 만나 술을 마시다 신설오름을 가봤냐고 묻기에 안 가봤다고 했더니 "제주 헛왔네"라며 오늘 술도 마셨으니 내일 꼭 가보라고 해서 왔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미 타지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입구에 서 있는 게 줄이더라고요. 제가 서고 나서 갑자기 우르르 줄이 생겼어요. 조금만 늦었다면 많이 기다릴 뻔했었습니다.
다행히도 탕국류라 테이블 회전이 빨라 줄이 길어도 1시간씩 기다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휴가 피크시간대는 달라질 수 있으니 아예 일찍 가거나 늦게 가세요.
고기국수와 몸국을 각각 시켜 둘 다 맛봤습니다. 고기국수야 제주에서 이미 유명한 음식이고 맛도 있었습니다. 묵직하지만 돼지의 잡내 없이 맛있었어요. 몸국은 이번에 처음 먹었는데 앞으로는 제주도 오면 멜국이랑 몸국부터 먹을 것 같습니다. 돼지의 감칠맛과 해조류의 감칠맛이 섞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어요.
이 날 신설오름에서 해장 제대로 했습니다.
무조건 가세요. 아니 두 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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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매주 오전 8시~ 다음날 새벽 04시 - 월요일 휴무
가격
몸국 식사 8,000원
고기국수 8,000원
평점
구글 지도 4.1점
카카오 맵 4.1점
네이버맵 4.41점
가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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