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를 생각하면 반사적으로 떠올리는 식재료 중 꽃새우와 닭새우를 빼먹을 수는 없을 겁니다. 꽃새우는 다른 지역에서도 나오는 새우 종류이지만 울릉도와 독도에서 올라오는 새우는 알이 굵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릉도로 온 만큼 안 먹고 가기도 아쉬우니 먹었습니다.
울릉도 천금수산
천금수산은 울릉도 번화가 중 하나인 저동에 있습니다. 강릉이나 포항에서 출발하신 분들은 대부분 저동항에서 하선을 하게 되니 접근성에서 좋습니다. 건물 자체는 총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을 식당으로 2층을 카페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복도가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대라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 회전이 빠른 메뉴가 주메뉴라서 금방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하는 복도에 메뉴판이 먼저 준비되어 있어서 인수에 따라 금액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웨이팅을 할 때 계산대에 있는 명부를 작성을 하고 자리가 비면 안내전화를 해주었습니다. 꼭 먼저 명부부터 작성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본 찬거리
가격에 비해서 기본 찬거리들은 조촐한 느낌이 있습니다.
메인 메뉴 꽃새우와 닭새우
꽃새우와 닭새우를 한 접시에 담아 각각 한 마리씩 꺼내 보여주고 나머지는 빠른 손놀림으로 해체 작업을 해줍니다. 새우는 까먹는 게 가장 귀찮아 꺼려지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 숙달된 전문가들이 모두 손질을 해줘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살을 모두 발라 한 접시에 담고 머리는 다시 가지고가 튀김식으로 바싹 튀겨 껍질까지 고소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고추냉이와 함께 새우를 먹으니 탱글한 식감 뒤에 고추냉이와 함께 은은한 단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새우 머리 튀김도 맛있었는데 먹을 때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바싹 튀겼다고 하더라도 뿔이 혀와 입천장을 찔러 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맛도 있고 먹을만했습니다. 새우 손질하며 물이 튀었지만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조금 높다고 생각이 되네요.
비싼 만큼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렴하면서 더 많은 양의 새우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시장에서 구매 후 숙소에서 드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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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카카오 맵 2.5점
구글 지도 3.7점
네이버 지도 4.15점
가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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