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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햄버거

[맘스터치] 신메뉴 쉬림프 싸이 플렉스 햄버거 후기

by 푸디랜드 2022. 6. 26.

목욕 후 허기져서 급하게 고칼로리 음식이 필요했어요.

집안 대청소 후 제 몸도 대청소를 하기 위해 목욕탕을 갔습니다.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제 몸 세신 하는 것도 힘들더군요. 나오자마자 솔의 눈을 마시고 고칼로리 음식을 찾아 나섰습니다. 얼마 안 가 맘스터치가 보여 방문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출시한 쉬림프 싸이 플렉스 버거를 주문해봤습니다. 육고기와 해산물 튀김 조합이라면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잖아요. 싸이 버거야 맘스터치를 대변하는 버거이기도 하고요.

 

맘스터치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 치킨집이지만 주문 후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식재료를 먹을 수 있어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예요. 가끔 롯데리아의 자주 나가는 버거들은 미리 만들어놔 열기로 인해 시들해진 채소와 갈변현상이 생긴 식재료를 먹게 되는데 맘스터치는 그러지 않죠. 이런 점이 롯데리아 보다 맘스터치를 더 좋아하게 되는 이유 같습니다.

 

패스트푸드지만 패스트푸드가 아닌? 그래서 주문 후 5~7분 정도는 기다려야 하죠.

 

맘스터치 쉬림프 싸이 플렉스 버거

맘스터치 쉬림프 싸이 플렉스맥케인 감자튀김

햄버거의 모습입니다. 정형화되지 않은 닭다리 살 덕분에 부피가 꽤 있어 보입니다. 버거 구성중 채소는 그린 쿼터제 때문에 살짝쿵 들어간 모습이며 고칼로리 음식의 풍모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먹기 쉽게 햄버거를 압착하고 먹었습니다.

 

수분감과 육즙이 있는 싸이에 새우맛이 곁들여지니 맛있었습니다. 새우 패티는 롯데리아의 명태 버거보다 새우 함량이 많아 보였어요. 중간중간 새우 살이 보였고 탱글하며 아삭한 식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맛은 군대 새우 거버 패티 고급화 버전 느낌이었어요. 

 

 

소스나 기본 구성은 일반 싸이 버거와 똑같은데 피클이 없었습니다. 싸이 버거에서 유일하게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킥 식재료인데 쉬림프 싸이 플렉스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피클의 강한 맛에 새우맛이 가려질 우려나 패티에 약간 매콤한 맛을 넣어 뺀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느낌함을 잡아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느끼함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만족스러웠어요. 보통 완성형에 가까운 음식에 다른 식재료를 넣어 베리에이션을 할 경우 추가한 식재료 맛이 전체를 가려 밸러스를 해칠 수 있는데 이 버거는 전반적으로 모난 부분 없이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통 쿠폰으로 햄버거를 사 먹는지라 최근 감자튀김을 먹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케이준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맘스터치는 초창기 파파이스 기술이전으로 탄생한 브랜드라 메뉴에서 파파이스 향기가 나는데 대표적으로 감자튀김이 그렇죠.

 

당시 파파이스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어 가능했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철수를 해 역전이 되어버렸네요. 올해 말 다시 론칭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다음에는 싸이 버거를 주문할 것 같아요.

 

뻔하지만 영원한 게 클래식이니까요.

가격은 세트 8,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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