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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치킨

[치킨] 자담치킨 후라이드 후기 #푸디랜드

by 푸디랜드 2022. 6. 22.

클래식은 영원하다.

후라이드

치킨에서 가장 기본적인 후라이드 치킨, 그 기본적인 치킨이 맛있다면 다른 메뉴도 대부분 맛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치킨 체인 중에서 신생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자담치킨이 동네에 새롭게 생겨 주문해봤다. 신생 브랜드라고 하지만 프랜차이즈 시작을 한지 약 8년이 되었다고 한다.

 

주문은 요기로로 했고 후라이드 가격은 18,000원, 최근 가격을 올려버린 유럽권 식용유를 사용하는 브랜드와 달리 유지한 점이 좋았다. 마케팅용이겠지만 복지 닭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행복한 닭을 사용했음에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브랜드도 언제 올릴지 모르겠지만...

자담치킨 배달

기본 구성은 치킨, 콜라, 치킨무, 머스터드, 양념소스, 맛소금이 같이 온다. 배달은 주문하고 30~40분 내로 왔다. 자담 치킨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치킨무다. 자극적인 신맛과 단맛 없이 절여진 무라 좋았다.

 

후라이드 치킨 18,000원

자담치킨 후라이드 치킨

바삭하고 간도 잘되어 있어 맛있지만 배달원 중간 취식 사건 이후로 박스를 덮어 배송되기 때문에 아랫부분은 수증기로 인해 약간 눅눅해져서 온다. 

 

이때 주문한 치킨은 기름 교체 막타에 주문한 것 같았다. 평소 주문했던 치킨의 색보다 진했고 약간 기름 냄새가 났다. 평소에는 황금색에 잡내 없이 맛있다.

 

 

근데 이건 뭐 내가 좋지 않은 타이밍에 주문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교체하기 전 주문을 넣을 것이고, 직전 타이밍의 기름을 사용한다고 해서 못 먹는 음식도 아니니깐 말이다. 자주 주문해서 먹었기에 평소 퀄리티를 알고 있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자담 치킨 닭다리 살

닭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하지 않지만 뼈에 혈흔이 보이지 않고 깨끗한 점을 보면 냉장 닭을 사용했거나 급속냉동을 잘한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닭다리를 배어 물었을 때 살 사이사이 육즙이 넘쳐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자담 치킨 닭 가슴살

나는 닭가슴살을 좋아하지 않지만 자담치킨의 닭가슴살을 좋아한다. 염지도 잘되었고 닭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닭가슴살 맛있다면 다른 부위는 당연히 맛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프랜차이즈라 점바점이 있지만 집 근처 자담치킨이 있다면 한 번 주문해보길 추천드린다. 

 

꿀팁!

치킨 옷을 두껍게 하는 집이라 기름을 많이 머금고 있다. 처음에는 맛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물리게 된다. 집에 에어 프라이기가 있다면 160~170도에서  5~10분 정도 돌려주면 잔 기름이 배출되어 좀 더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배달 중 수증기로 인해 눅눅해진 부분도 해결할 수 있기에 식사 전 여유가 있다면 한번 돌려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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