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다누키코지 근방을 어슬렁 거리며 사진을 찍다 얻어걸린 라멘 맛집
여행을 할 때 끼니는 식당을 정해 방문하는 것이 아닌 돌아다니다 괜찮아 보이는 아무 곳에 끼니를 때우곤 한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지나가다 뭔가 있어 보여 생각 없이 들어갔다. 다 먹고 나중에 찾아보니 한국인들한테 알음알음 유명한 것 같고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6120개 가게 중 122위를 하는 라멘집이다.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 구글 지도 4.1점인 곳
가게 내부
가게는 정말 좁았다. 사진에 보이는 장면이 가게의 전부이다. 정면에 있는 상아색 문이 화장실 문
바 테이블에 착석 후 메뉴를 말하면 조리를 해준다.
주문한 시오라멘
삿포로 하면 미소라멘이 대표이지만 다른 곳에서 먹어봤기에 여기서는 한 번도 안 먹어본 시오라멘을 주문했다.
일본 라면 자체가 워낙 염도가 높아 짤 거라 생각하고 잔뜩 긴장하며 먹었지만 웬걸? 감칠맛은 풍부하고 간도 적당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좋았다. 방문한 날이 삿포로를 떠나기 하루 전이었는데 이날 알게 된 게 아쉬울 따름이었던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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