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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서울

[서울/이태원/맛집] 담백한 베트남 음식 - 꾸잉(생쌀면과 신선한 채소) #푸디랜드

by 푸디랜드 2022. 6. 4.

옥색의 그릇에 담긴 베트남 음식

이 가게는 여미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알게 된 곳이다. 당시 영상 콘셉트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모국음식을 찾는 기획이었고 가장 비슷하게 음식을 만드는 곳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이태원에 갈 일이 있으면 방문하려고 구글 지도에 저장해두었다.

 

친구랑 마침 약속이 생겼고 끼니를 먹기를 위해 어디로 갈지 고민하며 구글 지도 내 목록을 찾아보던 중 꾸잉이 보였고 안 가본 곳이라 친구한테 물어보니 본인도 안 가봤다고 해 방문했다.

 

 

주문한 메뉴

분짜, 퍼보, 라우몽 싸우 또이

첫 방문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공심채를 같이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에 있는 대부분 베트남 식당은 넴, 분짜, 퍼포, 퍼가 정도 판매했었다. 진짜 가끔가다 껌승 정도 판매하는 가게 있는 정도

 

한상 제대로 주문하고 먹었다. 

 

여미에서 광고하기로는 고향과 가깝다고 한 것 같은데 나에게 익숙한 맛으로 다가왔다. 퍼보는 생면이라 그런지 부드러워 기존의 건면과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국물은 조금 당황스러웠다. 맛은 있지만 그 특유의 향기가 거의 안 나다시피 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분짜는 어딜 가나 맛있는 음식이니 금방 먹어치웠다.

꾸잉 분짜, 퍼노, 모닝글로리 볶음


다음에 방문했을 땐 넴루이를 주문했다. 다낭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꼭 다시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에 나온 것과 같이 퍼 보는 주문하지 않았다.

이태원 꾸잉 넴루이, 분짜

여기는 다른 곳에서 잘 판매하지 않는 넴루이나 분보 싸오 같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가게이다. 퍼 포는 내가 원하는 맛과 달라 주문하지 않겠지만 깔끔하고 담백하며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24시간 영업에 가격도 이태원 기준으로 많이 저렴했는데 운영시간과 가격 변동이 있는 것을 보니 그 질병과 북쪽 양인들 때문에 조정된 것 같다.

 

음식의 맛은 주관적인 영역으로 방문하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What3words - welcome.necks.twi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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