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밀 8분, 전동 그라인더 8초
평소 커피 지출을 줄이기 위해 원두를 구매해서 마시고 있어요. 핸드드립이지만 진하게 뽑아 보온병이나 유리병에 보관해두었다가 물과 조금 희석해서 마시고 있죠. 하지만 대용량을 핸드밀로 하려니 시간과 노동이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그래서 전동 그라인더를 고민했죠.
네이버나 쿠팡 다나와 등에서 전동 그라인더를 찾아보니 1만원대 저렴이 제품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후기를 보니 모터 탄내가 난다. 금방 망가진다. 고루 갈리지 않는다 등 너무 다양한 부정적 리뷰가 많아 구매하기 꺼려졌어요.
그러다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나온 것을 봤습니다. 제가 구매한 시기가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이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원가는 약 4만원대고 제가 구매한 가격은 약 3만 6천원에 구매했습니다.
내돈 내산 인증
링크를 첨부하면 광고로 보일까봐 따로 첨부하지 않습니다. 알리라고 매번 저렴하게 아니기 때문에 아마존, 알리, 큐텐, 네이버, 다나와에서 비교 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성비 전동 그라인더 기기 구성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기간 구매했기 때문에 물류가 많이 밀려 배송은 약 3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최근 리뷰를 보니 5일만에 배송이 된다고도 하네요.
그라인더 본체와 원두 투입구 플라스틱, 갈린 원두 받침대가 함께 있고 품질 보증서가 있습니다. 크기는 약 30~40cm 정도고 원두 1회 최대로 담을 수 있는 용량은 250g입니다.
본체 후면부에 on / off 버튼이 있고 퓨즈가 있어 과전류로 인해 기기가 상하지 않게 1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직구 제품이지만 eu로 선택하면 한국형으로 와서 변환 플러그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고를 때 110v 220v 고를 수 있는데 220v로 고르시면 됩니다.
소음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어요. 카페에 있는 제품들 보다는 소음이 작았습니다.
원두 분쇄 단계는 총 1단계~8단계까지 가능합니다. 오른쪽 원두 갈린 정도가 3단계입니다. 핸드드립 기준으로 3단계는 너무 곱고 4단계는 너무 굵어 애매해요. 3과 4 사이에 두고 갈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단계는 에스프레소 머신용으로 적합합니다.
기기 청소는 단계조절 휠 양 옆에 있는 나사를 빼고 가운데에 있는 회전판을 탈거 하셔서 남아 있는 원두를 청소하시면 됩니다.
단점
원두 갈린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에 나와있듯이 전정기로 인해 원두가 사방팔방 붙게 됩니다.
원두를 갈면 내부에 원두 잔여물이 많이 남아있어 원두가 거의 다 갈렸을 때 기울여 털어줘야 합니다. 이 부분 또한 전정기로 인해 잘 안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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